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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NIV성경을 읽을 수 있다 - 이 책만 읽으면
국영호 지음 / 성서원 / 2017년 12월
평점 :
NIV를 소설처럼 읽어나가는 D-25일 기적의 프로젝트

성경은 여러 번역본이 있다. 한글 성경 뿐 아니라 영어 성경도 그렇다. 내가 알고 있는 것만도 NIV, NLT, KJV... 나 역시 청년 때 읽고 싶어서 샀던 NIV 영어성경이 있다. 또 작년에 성경통독 선물로 받은 NIV한영성경 또한 소장하고 있다. 그러나 소장만 오랫동안 해왔을 뿐 정작 NIV 성경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는 게 맹점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어보면 나 뿐 아니라 많은 크리스천들이 같은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다.
일단 이 책을 읽으며 NIV 영어 성경을 읽어보니 재미있다. 영어를 사랑했지만 좀처럼 영어실력이 늘지 않았다는 저자. 하지만 영어가 살아나게 된 경험을 하게 되고 20년 동안 영어강사로 훈련받게 된 이야기는 언어 체계가 완전히 다른 영어를 배우기까지 얼마나 힘든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그래서 나도 지금의 수준??
"우리의 언어 체계는 국어가 지배하고 있다. 이후에 새로 습득되는 언어들은 국어의 간섭을 받게 된다. 이 간섭이 곧 거부감이다."
그렇다면 외국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 답을 저자는 바로 DR(Direct Reading) 즉, 순차적해석에서 찾았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직독직해와는 달리 영문법의 핵심인 To부정사, 동명사, 분사, 관계사, 전치사구를 앞에서부터 해석하고 영작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제목 그대로 이 책 한 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성경 독해를 배워보면 NIV성경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만날 수 있게 되는 독해실천편이라고 보면 된다.


총 25일 차시로 쉬운 문장부터 독해 연습을 시작해서 마지막에는 실전독해까지 마치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추천 독자로 꼽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이 혼자서도 쉽게 배워볼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예배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개역개정판 한글 성경도 그 이전의 개역한글 버전과 독해적인 면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그래서 한글 성경을 읽을 때 헬라어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영어성경으로 성경통독을 해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만난 책인 만큼 NIV성경 1독 꼭 도전해보고 싶다. 나처럼 기초부터 영어 독해를 다시 배우는 사람들에게 더 좋은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