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커리어 - 업의 발견 업의 실행 업의 완성, 개정판
박상배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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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맑고 시원스럽다.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파란 하늘처럼 밝고 행복한 미래는 모두의 소망일 것 같다.  이 책은 2017년 발간된 《현장 본깨적》의 개정판이다. EBS 기획특강 '삶을 바꾸는 살아있는 독서법'으로 많이 알려졌다고 하는데 다행인지(^^) 나는 저자의 책은 처음이었다. 많이 들어 보았던 '본깨적'!!  본 것을 깨닫고 현장, 삶에서 적용하는 것을 뜻하는 개념인데 독서법 책도 읽어보고 싶다.

이 책은 독자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준다.
1) 공무원이 되거나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다면 행복한 미래가 보장될까? 평균수명 100세 시대에 기본적인 의식주 걱정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풍요롭고 즐겁게 살 수 있을까?
2) 10년 후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을 것인가?
3) 당신에겐 인생을 걸 만한 일이 있습니까?

저자는 세상 어디에도 행복한 미래를 보장해줄 평생직장은 없다는데서 출발한다. 그래서 직장이 아닌 '커리어'에 주목해야한다고! 그것도 나이가 들어서도 즐겁게 일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수 있게 해줄 커리어. 그러려면 삶 전체에 '빅 커리어'를 설계해야한다고.

나에게 일은 어떤 의미일까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 책이었다. 생계 유지를 위해서만은 아니다. 일본의 존경받는 기업가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는 '일은 인간성을 심화시키고 인간의 영혼을 연마하는 행위'라고 말했다고 한다.

우리 인생이 평생 경작해야할 밭이라면 밭을 경작하는 과정이 곧 커리어이고, 더불어 마음의 밭을 어떻게 경작하느냐도 중요하다. 실제 빅 커리어를 통해 고령에도 자신의 일을 즐겁게 해낸 사례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런 결과를 얻기까지 30~50세 나이에 일의 성취를 위해 삶과 균형을 이루지 못한 점은 개인적으로 동경되지는 않는다. 어찌되었든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빅 커리어의 중요성이 얼마 더 커질지 알았으니 어떻게 나의 업을 '보고 깨달아', '적용하고 실행할지'를 구체적으로 배워볼 수 있다. 독서법에 적용되었던  <본깨적>을 커리어에도 같은 맥락으로 적용해보는 것이다.

탁월한 성과를 내는 사람은 모든 일에 '왜'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류랑도,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관점에 따른 일의 부류를 프로젝트, 취미, 스트레스, 쓰레기로 구분하는 대목은 흥미로웠다. 원하는 성과를 내려면 모든 일을 끌어안지 말고 버려야 할 일은 버리라는데 모든 일을 다 끌어안고 가려고 하는 나같은 스타일에 일침!!
또, 일의 종류와 상관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자의 마음에 따라 그 일이 프로젝트가 될 수도, 노가다가 될 수도 있다는점! 일할 때 마다 꼭 점검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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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프로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 해결하고 개선하려 한다. 문제를 주의 깊게 보고, 무엇이 문제인지 깨닫고, 문제를 해결하여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즉각 실행한다. 본깨적을 무의식적으로 실행하는 것이다.

 

듣기만해도 생소한 VMD(비주얼 머천다이저) 이랑주, 스마트애드컨설팅 이사 김지련, GS25 금곡점 점주 전지현씨 등 실제 여러 사례는 인상 깊었다. 이런 사례들이 또, 어려운 고비마다 읽고 적용해 본 독서이력 저자의 인생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결국, 업을 어떻게 완성할 것인가라는 마지막 과제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현장과 그 현장을 이루고 있는 구성원들이다. 현장을 제대로 인식하면 언제, 어떻게, 어떤 일을 해야할지 자연스럽게 보인다는 것!
1. 현장이란 무엇인가?
2. 나의 현장은 어디에 있는가?
3. 나의 일터를 재정의한다면?

평생 해야할 일이라면 누구나 '재앙이 아닌 축복으로서의 일'을 원하지 않을까? 결국 빅 커리어의 이면에는 일을 대하는 마음, 일에서 오는 문제에 대한 태도가 중요함을 발견한 책이다. 일과 직장, 커리어에 관해 고민하는 청년들, 그런 독자들에게 프로다운(^^) 면모를 배워볼 수 있는 자기계발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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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가장 중요한 현장이다"
(김수용 엠케이메탈(주) 대표)

저자가 오랫동안 독서와 업무에 적용해 온 <본깨적> 개념은 성경 큐티에서 시작되는 관찰, 해석, 적용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한다. 열심히 실천하려고 애쓴 흔적과 결과들을 보면서 더욱 도전이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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