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떠오른 내 아이디어 돈이 될 수 있을까? - 돈을 버는 생각의 기술
구정민.김기환 지음 / 포르체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범한 회사원의 ‘특허 부자‘ 노하우와 전략을 배워보는 흥미로운 책이다. 책속 그림도 다 직접 작업했다니 대단하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리스는 걱정이 많아
칼 요한 포셴 엘린 지음, 도현승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맞딱드렸을 때 겪는 감정들을 이해하고 가족들이 어떻게 도우면 좋을지 친절하게 도와주는 예쁜 그림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 생각은 사양합니다 - 잘해주고 상처받는 착한 사람 탈출 프로젝트
한경은 지음 / 수오서재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잘해주고 상처받는 착한 사람 탈출 프로젝트"

 

 

1573096826449.jpg

"왜 이렇게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는 걸까요?"

"나를 사랑하는 건 어떻게 하는 거죠?"

저자가 심리상담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뭘까? 사람들에게 잘 보이면서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자 자신의 이야기와 상담 및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착하게' 사느라 정작 자신은 '고달픈'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을 전해주는 책이다.

 

1573097522185.jpg

 

 

어릴 적부터 강하게 욕구를 억압당한 사람은, 욕구를 표현하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스스로 욕구 자체를 차단해버릴 수도 있다. 그래서 욕구가 충족돼본 경험이 없거나 적은 사람은 타인과 세계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지 못한다. 또한 욕구를 드러내는 일이 핀잔이나 미움을 받는 일로 각인된다면, 자신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욕구를 드러내지 않는 것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25쪽

 

 

자신의 욕구를 수용하고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일은 자신에게도 남에게도 득이 된다는 사실, 그러니 '나를 위하는 일이 곧 세상에 좋은 일'! 아래 항목을 한번 체크해 보자^^

 

 

1573098679423.jpg

 

 

'착한 사람'으로 사는 많은 이들은 상대의 감정까지 책임지려하고, 체면과 남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남과 자신을 비교하고,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우선시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누군가의 부탁을 들어주거나 도와주는 것이 나쁘거나 잘못됐다는 게 아니라 나의 선택과 행위의 중심에 '내'가 있는지 '타인'이 있는지 살펴보라고 한다. 남이 해주는 인정은 한계가 있지만 내가 나 스스로에게 해주는 '인정'은 원없이 해줄 수 있다는 것!

 

 

분노는 착한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누구나 경험하는 가장 원초적이고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분노가 이렇게 인간적인 감정임에도 불구하고 착한 사람들은 유난히 그 감정을 느끼지 못하거나,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그러다가 한계에 도달하게 되면 결국 패배감을 느꺼거나 언젠가는 뒤틀린 공격성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83쪽

감정에서 자유로워지는 건 애초에 불가능하며, 그저 생겨지고 사라지는 것들에 제 흐름을 맡기라고 한다. 다만 그 과정을 어떤 태도로 임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을 뿐이라고 한다. 억지로 덮어야할 감정은 없으며, 우리 안에 일어나는 분노, 화를 인정하고 나의 욕구에도 충실하되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대목이었다.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나는 그렇게 '착한 사람'도 그렇게 '희생적인 사람'도 아닌 것 같다는 거다. 다행인가? ㅋㅋ 착한 사람, 지나치게 희생적인 사람들의 경우 건강한 자기애가 손상되었다는 점이 문제였다. 착한 행동과 사양하지 못하는 습관, 지나친 헌신이 건강한 내면에서 부터 시작된 게 아니라 타인의 시선, 인정욕구, 무지한 순응 등 잘못된 동기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였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조금 나쁜 사람이 되더라도 자신을 먼저 사랑할 줄 알아야한다고. 또 지나친 피해의식과 완벽주의, 내면화된 죄책감 등이 낳는 결과가 '자신'에게 얼마나 위험한 결과들을 가져오는지 상담사례를 통해 알려주었다.

 

마지막으로 관계에서 오는 갈등을 겪을 때 같은 상황에서도 우리는 각기 다른 태도를 지닐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본다.

첫째, 자신 탓하기(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 자체를 피하기 위하여 관계의 책임을 자신이 모두 떠안는 방법이다.)

둘째, 다른 사람을 탓하기(관계의 책임을 모두 상대에게 돌리며 죄책감 같은 부정적인 느낌을 회피한다.)

셋째, 자신의 느낌과 욕구 인식하기(관계에서 일방적으로 책임을 떠안지 않고, 나의 느낌과 욕구를 중시하고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이다.)

넷째, 다른 사람의 느낌과 욕구 인식하기(나의 느낌과 욕구뿐만 아니라 상대가 직접 표현하지 못한 느낌과 욕구를 살피며 연민을 가지는 태도다.)

 

관계에서 갈등을 겪을 때 우리는 주로 첫째와 둘째 방식을 취한다고 한다. '탓하기'에서 '인식하기'로 나아가는 방법은 '나'를 지키고 관계를 파괴하지 않게 해주는 방법이다. 나의 경우도 보통은 첫째와 둘째, 그러니까 '탓하기'에 익숙해져있는 것 같다. 올바른 인식에서 부터 건강한 관계 형성을 이루어가는 방법은 결국 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더욱 건강하게 해주지 않을까!

 

 

1573102903474.jpg

 

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힘든 이들에게, 좀더 건강한 자아를 만들어가길 원하는 이들에게, 경계를 정하고 지켜내기 위한 방법을 익히고 연습하는 것을 도와주는 책이 될 것 같다. 또, 어릴 적 부모와의 관계에서 잘못 형성된 습관들이 지나치게 '착한 사람'이 되게 한 경우가 많은 걸 보니 부모들이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어서와, 이런 정신과 의사는 처음이지?
안정병원 하오선생 지음, 김소희 옮김 / 작가정신 / 2019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우리는 모두 크고 작은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1572579280666.jpg

어서 와, 이런 정신과 의사는 처음이지?

 

 

'아는 것'이 치료의 기초이자 시작입니다. 우리 모두가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동력이 됩니다.

(하오선생, 한국독자들에게)

 

엄마는 노년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다. 약의 도움을 받으며 잘 지내시다가도 한번씩 심해지실 때가 있다. 얼마 전에 대학병원 정신과 내원을 함께 하기도 했었는데 그래서 책을 읽는 마음이 남다르기도 했다. 약을 의지하시는 엄마와 약 처방전후의 증세 비교에만 집중하는 의사를 보면서 마음에 안타까움이 있었다. '정신과 진료시간은 좀 특별하지 않을까, 환자의 마음을 더 살펴주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 면에서 중국의 정신과 의사 하오선생님은 참 특별하다. 제목처럼 이런 정신과 의사는 처음이다. 환자들을 대하는 방식과 생각이 다르다. 정신 질환은 두려운 것이 아니라 감기에 걸리거나 열이 나는 것처럼 우리 몸이 아픈 것일 뿐이라고(이건 많이 들어본 이야기), 정신 질환 환자들에게도 귀여운 구석이 참으로 많다고(요 구절에서 빵! 웃김)...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선생님이 더 귀엽게 느껴진다. 평소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방식이나 환자를 대하는 태도에서 심각하거나 진지함보다는 유머스러움이 넘친다. 일명 개그드립. 책에 소개된 환자들의 상황이나 개인적인 애피소드도 분명 웃을 일이 아닌데 읽다보면 소리내어 웃게 되는 페이지가 많다. 그런데 웃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읽다보면 '환자'의 마음을 제일 우선 생각하는 하오 선생의 진심이 느껴진다.

 

어느 혼란형 조현병 환자는 병원 인턴 의사를 교통사고로 죽은 자신의 남편으로 생각한다. 그로 인한 어려움을 인턴이 호소하자 하오 선생은 이런 말을 한다.

"네 말이 맞아. 의사는 병을 치료해주는 사람이지. 근데 치료는 약으로만 하는 게 아니야. 마음을 써야지. 베푼 만큼 대가가 돌아오는 법, 초조해하지마. 익숙해질 거니까." 라고. 마음도 써주는 의사라니 보호자 입장에서는 생각만 해도 눈물나고 고맙다.

 

대학 동창 펑위의 이야기를 읽을 때는 마음이 먹먹하기도 했다. 또 공부도 되었다. '아는 것'이 치료의 기초이자 시작이라고 했는데 내가 알고 있는 정신질환 지식은 지극히 단편적임을 알았다. 지식이 없다는 건 환자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나는 매일 펑위와 같은 환자들을 만나왔다. 그들은 저마다 현실에 대한 괴로움으로 심리적 억압과 우울, 절망을 겪고 있으며 자신을 믿지 못하고 타인을 받아들이지 못해 어두운 구석에 혼자 고립되어 있곤 했다. 이런 '영혼의 감기'는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죽고 싶을 만큼 힘들어하고 심지어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나는 정신과 의사면서도, 친구를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떠나보내고 말았다. 마치 펑위가 우리 집 문 앞에서 쓰러져버린 것 같은 기분에 나는 마음이 못내 복잡했다.

(162쪽, 우울한 새집)

 

우울증은 단순히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 아니라 병이다.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노르아드레날린) 등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 깨지면서 뇌의 화학 구조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환자에게 '좋게 생각하라'든가 '기분 풀어라' 등의 말은 삼가야 한다. 그들은 즐거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 자체를 이미 잃은 상태다.

(170쪽)

 

 

편집형 조현병, 급성공황장애,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 강박증, 자폐증, 병적 도박증, 폐쇄공포증, 안면실인증(안면인식장애), 스톡홀릭증후군, 노인성 우울증... 이렇게 다양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거나 앓았던 많은 이들의 이야기는 내가 지금 소설을 읽고 있는건가 싶기도 했다. 마치 소설같은 스토리를 가진 환자들, 그들의 상황과 증상만 보면 우울해지지만 하오 선생은 전문가답게 어떤 질환인지 분명하게 보고 그 질환에 대한 객관적 지식과 치료 희망을 이야해준다. 그러나 '정신과' 의사의 에세이라고 심각하게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엉뚱하고 엽기적이기까지한 대머리 할아버지(?) 의사 선생님의 글이 코믹에 가깝다는 점이 이 책의 포인트이다. 읽다 보면 웃게 되고, 공감하게 되고, 내 마음도 건강해지는 느낌을 노리신(^^) 게 아닐지!

 

또한 노인성 우울증에 대한 예방은 더위 중요한데, 그 예방법에는 다음의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물리적.정신적으로 자녀들이 관심을 보이고 보살핀다. 둘째, 노인의 취미 활동을 함께한다. 셋째, 되도록 자주 밖에 나와서 사람들과 많이 접촉하고 활동하게 한다. 노인들의 세상에 밝은 빛을 조금만 더해주면 우울의 먹구름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이다.

(348쪽)

 

책을 읽고 생각해본다.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엄마의 마음은 언제 조각났던걸까? 아버지와 불화, 오빠의 미국행...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금이 갔던 엄마의 마음을 이제는 다시 조금씩, 조금씩 붙여드려야 할 때라는 걸 생각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수 소망 - 바벨론 세상에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를 바라보다 요한계시록
유기성 지음 / 두란노 / 2019년 10월
평점 :
품절


 

1572314511106.jpg

@예수 소망/유기성/두란노

하나님이 우리에게 천국에 대한 소망을 주시는 이유는 방향을 잃지 않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유혹과 핍박 앞에서 흔들리지 않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여기가 전부가 아니고 지금이 전부가 아니니, 어떤 일이 있어도 믿음의 길과 사명의 길에 굳게 서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소망이 없기에 마귀의 공격을 견디지 못하고 계속 흔들립니다.

《예수 소망》 프롤로그

칼 바르트의 "Memento mori Memento Domini"가 생각나는 책이다. 죽음을 기억하고 주님을 기억하며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잊고 지내니 그게 문제다. 나도 고난 앞에서야 천국을 더 소망한다. 그래서 고난이 내게 유익이다. 고난이 없을 땐 주님을 소망하기보다 세상에 안주하기 쉬운 나의 연약함을 알기에... 이렇듯 연약함 가운데 있을 때 읽고 힘이 된 책이라 더욱 감사하다.

묵시와 예언, 상징으로 가득한 요한계시록은 어렵기도 하고 그 해석과 적용이 참 조심스러운 성경이다. 많은 이단이 요한계시록을 잘못 해석.인용하면서 활동하고 있으니 더더욱 그렇다. 그렇지만 나 또한 요한계시록을 통해 은혜와 도전을 받고, 고난 중에 소망을 발견했던 적이 많다. 《예수 소망》은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님이 요한계시록에 대한 부담을 안고 선포한 주일 강단 설교를 정리해 준 책이다.

 

요한계시록의 핵심 주제를 우리는 흔히 '종말'이라 생각하지만 목사님은 '주 예수님'이라고 한다. 사실 성경 모든 책의 주제는 '예수님'이기도 하다. 그런데 문제는 주님 다시 오실 때 우리가 친밀한 주님으로 그분을 마주 대하느냐 아니면 낯선 주님으로 만나느냐 하는 것이라고 한다. 책을 읽으며 요한계시록 말씀 강해 속에서 '말씀하시는 예수', '동행하시는 예수', '소망 주시는 예수'를 만나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1572316456464.jpg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사람과 듣는 사람들과 그 안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지키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그 때가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 1:3, 표준새번역)

 

 

요한계시록을 읽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복이 함께 함을 믿으며 우리의 관심을 주님의 재림이 '언제' 일지에 두지 말고 주님의 재림을 '어떻게' 맞을 것인지에 두라는 말씀. 주님이 한국 교회에 주시는 말씀, 나에게 주시는 말씀에 귀 기울이라는 말씀(귀가 있는 사람은,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들 들어라, 요한계시록 2:7). '죽도록 충성하라'의 뜻은 순교할 각오로 '믿음을 지키라'는 말씀이며 고난이 닥쳤을 때 우리는 순교자의 믿음을 가져야한다는 말씀... 등 한 챕터 한 챕터 읽을 때마다 도전이 되었다.

요한계시록 일곱 교회를 통해 우리에게도 사랑, 책망, 교훈, 지혜를 주심이 감사하다. 성령 집회로 잘 알려진 목사님도 '은사보다 예수님'을 분명히 강조하며 '우리 눈에 보이는 기사와 이적에 흔들리지 않고 주님을 마음에 모신 것이 가장 큰 은혜, 가장 큰 능력임을 확신하라'고 한다. 주님의 책망은 사실은 그분의 깊은 사랑이요, 애통과 눈물이 담겨 있음을 보면서 정신을 차리게 된다. 살았으나 죽은 자 되지 않기 위해, '예수 잘 믿는다'는 말만 들었지 가정과 삶에서 실제로는 예수님과 동행하지 못하는 자 되지 않기 위해 잘 살아야겠다.

 

목사님이 화려한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과 소박한 발데제 교회를 통해 깨달았던 주님의 마음이 내 마음에도 깊이 와 닿았다.

"크고 화려한 성공을 추구하지 말고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아라!"

"신비적인 체험을 추구하지 말고 성경 말씀을 생명처럼 중요하게 여기라!"

"말씀대로 살고 전할 때 고난이 닥치는 것은 영광이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1572319308598.jpg

 

주님과의 사랑이 식어졌다면, 주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는 일에 소홀해졌다면, 내 믿음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고난 중에 두렵다면, 고난이 없어 세상에 더 빠져 살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나 부터, 또 많은 크리스천들이 '좋은 옷을 입었지만 영적으로는 벌거벗고 다니는 꼴'(요한계시록 3장, 라오디게아교회) 되지 않기를 기도하는 책이다.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환상을 해석하려는 노력보다는 환상은 환상 그대로 읽는 것도 필요하다는 말씀도 기억에 남는다. 또, 예배의 귀함과 영광스러움, 십자가의 어린 양 되신 예수님을 묵상하게 해주었다. 무엇보다 고난 보다 잘 되는 것, 소박하기보다는 웅장함, 천국보다 이 땅에 더 소망을 두고 있는 지금의 교회들이 다함께 읽고 회개하고 '예수 소망' 뿐임을 고백하며,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내는 사명을 감당할 힘을 얻는 책이 되면 좋겠다.

 

 

1572320414859.jpg

 

1572321687262.jpg

 

 

 

 

'어둠 속의 찬송', '고난 중의 찬송'은 오직 구원받은 성도만 부를 수 있습니다. 지옥의 권세를 뒤흔들고 천군천사의 부러움을 사며 하나님을 황홀하게 하는 최고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는 아주 짧게 한 번,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잠깐 주어지는 기회입니다. 천국에서 영원히 살 때는 그런 기회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고난의 때가 복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 소망》 257쪽

요한계시록은 종말에 있을 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우리가 신부 된 자임을 깨우쳐 주고 신랑이신 주님을 바라보게 해 주는 성경입니다. 요한계시록 말씀을 통해 제가 받은 은혜 역시 더욱 새로워졌다는 것입니다. 주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는 것이 더 분명해졌기 때문입니다.

《예수 소망》 331쪽

 

 

책을 읽고 질문해본다.

나는 천국을 소망하며 살고 있는가?

나는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는 눈이 열려 있는가?

나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살고 있는가?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고 있는가?

주님의 신부된 기쁨을 누리며 살고 있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