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우등생학습_겨울방학호_우등생과학

2018년 월간우등생학습 1년(1~5학년 선택) - 5학년
천재교육(정기구독) / 2017년 12월

우리 아이가 겨울방학 동안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학습의 습관을 키우고 싶었다. 우등생학습 겨울방학호를 통해, 스케줄 짜기, 2학년 때 배울 내용이 어떤 것이 있는지 구경도 할 겸, 한번 쓰윽 보고 가는 개념으로 학습문제집을 데리고 왔다.

월간 우등생 학습은 초등 교과서 발행사인 천재교육에서 출판을 해서 교과서 중심, 연계가 체계적으로 될 것 같아 믿음이 갔다.
문제집 구성은 국어, 봄여름, 수학과 일일 수학, 그리고 정답 및 풀이 총 4권이다.

나의 초등학교 시절을 통으로 잊어버렸기 때문에 우리 아이의 교과서의 이름부터 너무 생소했는데 고세 일 년이 좀 지났다고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온다.

우선 수학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수학 개념을 잡는 책과 공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일 수학을 문제집을 본다. 오랜 시간 걸리는 문제풀이가 아니라 짧은 집중력만 있다면 쉽고 금방 풀 수 있는 분량이다.

스스로 스케줄표를 짜는 방법에 대해 예시가 있어 좋았고, 사이트 www.edumon.co.kr에 가면 개인별 맞춤 스케줄표를 짤 수 있다고 한다.

학습을 하기 전에 내가 앞으로 배울 내용이 무엇인지 목차를 함께 살펴보고, 스케줄을 짜려고 하는데 처음이라 욕심만 앞서 무리한 계획을 짜는 아이를 보며 계속 코칭을 해준다. 작심삼일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계속 강조한다. 왜냐하면 노는 것도 중요하니까.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에겐 "지금은 노는 것이 공부하는 것보다 중요하다~"란 말을 자주 한다. 언제 내가 돌변해서 공부하라 잔소리를 할지 나도 장담을 할 수 없기에.

수학의 2학년 수준은 1학년보다 크게 컹충 뛰는 기분을 느끼지 못했는데, 처음으로 만나보는 국어 문제집을 보고 좀 놀랐다. 우선 글이 너무 많아서 놀랐고 어휘력 낱말공부에 국어와 한자가 함께 표기되고 설명이 되어 초등학교 2학년의 수준이 이렇게 높은가 싶었다. 부지런히 글밥이 더 있는 책을 읽어야하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학습만화에 푹 빠져 있어 점점 글밥있는 책을 안읽어서 종종 걱정이 되었는데 이번 겨울엔 독서에도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

 

계획을 세우고 실제 공부한 날은 언제이고 공부하지 못한 날이 언제인지를 체크하는 부분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기존에 내가 살펴봤던 문제집엔 이런 코칭이 없었고, 스스로를 점검하고 다음 스케줄표를 짤 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처음 풀어보는 국어문제집에 아이도 신기한 마음, 호기심, 혹은 엄마가 하라니까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신숭생숭했다.

학원을 지양하는 부모이다. 학생의 본업은 공부이며, 이왕하는 공부 열심히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교육을 시켜려한다. 문제를 푸는 방식, 노하우를 습득하길 바라는 마음, 스케줄 짜는 방법, 스스로 학습이 습관화되길 바라는 마음을 바탕으로 우등생 문제집으로 아이 공부 습관을 키워본다.

초등 교과서 발행사라 더 믿음이 가는 천재교육 우등생 학습 문제집!
아이와 알찬 겨울방학 시간을 보내기 딱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