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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과학 2018.1
우등생논술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유익하고 알찬 시간을 보내기 위해 처음으로 우등생 과학이란 잡지를 신청하여 읽게 되었다.
과학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준비한 <우등생 과학>. 2018년 1월 호는 평창올림픽도 곧 있고, 추운 겨울이라 그런지 "눈과 얼음 위의 승자, 마찰을 지배하라!"라는 기사를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처음으로 2009년 김연아 선수의 '죽음의 무도' 스케이트도 보여주고, 다양한 겨울 스포츠에 대해서도 알아보며 과학이 녹여있는 부분을 함께 읽으며 나 역시 몰랐던 것들을 배우게 되었다. 아이스하키 스틱 테이프로 마찰력을 만들어야 하고 선수마다 감는 위치가 다르다는 점,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왁싱이 승부수를 결정짓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 기본 3~4시간씩 왁싱을 한다는 점, 봅슬레이에서 브레이크맨은 어떻게 썰매를 멈추는지, 쇼트 트랙에서 개구리 장갑이라 불리는 장갑이 있는데 이 장갑이 하는 일과 중요도 등등 많은 내용이 담겨있다.
QR코드를 사용해서 요즘 반려견들을 대상을 만들어지는 스마트 기기들도 흥미로웠고, 과학만큼 좋아하는 것이 그림 그리기인데 그래서인지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해서도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역시 직업은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고 즐기며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하는구나란 생각을 하니 유진수 선생님이 매우 부럽기도 했다.
최근 스티커 아트란 책을 구경한 적이 있는데 현 트렌드를 잘 반영한 듯, 점점 사라지는 여우란 기사와 더불어 여우 스티커 아트도 너무 재미있게 하였다.
이 밖에도 너무 다양하고 흥미로운 기사들이 많다. 하루 종일 조금씩 쉬엄쉬엄 읽으며 대화를 나누고 함께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하며 알차게 겨울방학을 지내는 중이다. 앞으로도 정기구독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과학 잡지였다. 초등학생 저학년이 보기엔 다소 어려운 내용이 담겨있지만, 흥미롭게 잘 집필되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학업과 연계되는 부분을 콕콕 집어주는 것도 부모 입장에선 좋았다. 과학은 좋아하는 아이들은 물론, 별로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도 매우 유익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과학잡지가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