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만드는 사람
마윤제 지음 / 특별한서재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작가가 한국인이 맞나란 생각을 하며 읽어나갔던 것 같다. 생소한 단어와 생소한 환경들로 인해 너무나도 이국적인 색이 많았던 소설이었다.

이 책의 설의 배경은 남미 파타고니아’이다. 주인공은 예순여덟 살의 목동, 책에서는 노인이라고 일컫는데 그는 바람과 함께 평생을 살아온 네레오가 어떤 신념을 가지고 살아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자신의 꿈과 이상을 위해 한평생 살아온 네레오의 이야기를 담았다.

코엘로 파울로의 책 <연금술사>란 책이 많이 회상하게 된 책이기도 하다.

네레오의 어렸을 때의 기억에 대한 기억도, 도망자 신세인 젊은 남자에게도 삶은 언제다 공평하다. 그 무시무시한 바람 푸엘체가 기다리고 있었다. 순수한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네레오와 루이사, 어느덧 그 순수한 사랑은 종결되고 탐욕과 권력에 마음을 쏟는 루이사를 보며 네레오는 슬픔에 빠지는 모습을 보며 함께 마음이 아프기까지 했다.
 
결국 행복은 모두 자신의 마음 안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삶이란 참 아이러니하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읽는 내내 이국적인 느낌을 지워버릴 수 없었고, 만약 내가 그 가우초로써의 삶을 살아야 했을 때에 네레오와 같이 동일한 선택을 하여 최우를 장식했을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결국 삶의 행복은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전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대해서도 깨닫게 해준다.

국내 작가의 팬심을 느낄 수 있었고, 독특한 세팅인 소설을 읽으며 행복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