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무엇이 문제일까?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1
최배근 지음 / 동아엠앤비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화는 [ ]의 의미는 세계 여러 나라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교류가 많아지는 현상이다. [출처: 초등사회 개념사전]

<세계화, 무엇이 문제일까?>는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사회교양 도서이다. 청소년을 타켓으로 집필하여 개념 정리나 설명이 매우 쉽게 잘 되어 있다. 다소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사례나 용어들을 읽기 편할 수 있도록 설명한 흔적이, 저자의 노력이 보였다. 나 역시 아이와 읽으며 평소에 생각하지 않은 개념들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고, 신문에서 자주 보는 용어들을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세계화의 정의부터 신자유주의, 자유무역이 정말 가능한지,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금융위기, 민주주의 사회에서 피어나는 전체주의 이데올로기, 세계화로 인한 승자와 패자, 마지막으로 이 시대를 현명하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마지막 장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앞으로의 세계화가 어떻게 변할지는 우리 아이들 세대에서 풀어야 하는 과제라는 점을 언급한다.

인터넷의 발달로 이미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이 가능해졌고, 금융시장 또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은 미국 금융위기를 통해 다 함께 겪었다. 저자는 세계화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동체의 구성원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협력과 상생의 가치관을 가져야 신자유주의 정책을 펼치지 않고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세계화가 무엇이고, 갖고 있는 문제점은 무엇이며 대안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앞으로 다가올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 같이 행복하고 잘 사는 세계화를 꿈꾸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우리 아이들이 알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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