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 내 코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30
주윤희 지음 / 북극곰 / 2017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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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한 마리 코끼리가 울고 있는데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아이코! 내 코가 없어졌어."

라는 말을 읽었을 때도 잘 몰랐습니다.

 

 

 두 친구들이 코끼리의 코를 찾으러 산속을 돌아다니면서 좌충우돌 사건사고를 치고 다니네요. 친구가 함께 찾아준다며 다니는데 의리도 멋있고 우정도 멋있어 보였어요.
코 찾아 삼만리라고, 우여곡절 여러 동물들을 만나면서 드디어 코를 찾게 되는데요~

"내 코다, 내 코!"

 

아이와 흥미롭게 책을 읽다가, 어맛! 이게 무슨 일이야!!라고 둘 다 깜짝 놀랐네요. 돌쟁이 아이까지 화들짝 놀랐네요. 우리가 놀라는 소리에.
진짜 코끼리가 아니었어요!!!
더더욱 올란건, 친구도 새가 아니었네요~

아니 그럼 모야? 얘들 사람이었어?
가면 놀이하다 잃어버린 거였어?
이러면서 깔깔대고 웃었네요.
이런 반전이 있는 그림책은 처음입니다. ㅋ
꽤 진지하게 책을 보아서 일까요~ 정말 코가 없어진 줄 알고 놀랐었다는..
그리고 생각해보니, 정말 코끼리였으면 코가 어떻게 없어졌겠나.. 싶은 생각에 그냥 웃지요~ 했네요.

아이들이 함께 노는 모습이 마냥 즐거워 보여 부럽기도 하고 함께 놀고 싶기도 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이 아이들의 이름이 "아이코"와 "내코" 였는데, 눈치채셨나요?

재치 만점에 너무 귀여운 그림책을 본 것 같아 여운이 많이 남은 그런 책이었습니다.

우리 아이와도 반전 때문이었을까요? 깔깔 대고 웃었답니다~
오랜만에 유쾌하고 재미있는, 반전이 있는 그림책을 만나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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