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칭찬 스티커북 - 자존감 쑥쑥! 좋은 습관 만드는
청림Life 기획팀 지음 / 청림Life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좋은 습관 키우기에 정말 좋다는 칭찬 스티커북을 적극 활용하기로 마음먹었다. 최근 아이의 태도에 대해 마음에 안 들었는데 이래라저래라 말을 하면 잔소리로만 받아들이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하던 중이었다. 말 잘 들으면 뭔가를 사준다고 너무 애매모호한 것 같고, 물질로 보상을 주는 버릇이 또 교육에 좋지 않을 것 같았다.

신기한 건, 칭찬 스티커북에 스티커를 붙이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은 만족감을 느낀다. 더 신기한 건 내가 임의대로 엑셀 또는 파워포인트로 만든 스티커 판이나, 인터넷 사이트에 돌아다니는 나름 좀 있어 보이는 그림판을 인쇄한 것보다, 이렇게 정식으로 멋진 스티커 판이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훨씬 더 잘 된다는 것이다.

아이와 상의 후, 너무 많이는 말고 2가지 우선 정하고 실천하기로 했다. 처음에 몰랐는데, 아이가 책을 살펴보더니, 스티커북 한 장에 30개를 부칠 수 있고 스티커북이 총 12장인걸 보면 일 년 사용하라고 만든 건가 보다고 설명해주기에 설득력 있는 논리인 것 같다고 동의를 했다.
하지만 우리는 한 번에 2장을 뜯어 사용하기로 했다. 솔직히 마음 같아서는 했으면 하는 행동이 너무 많아 다 사용해야 할 것 같지만, 뭔가 하나의 습관을 들이는데 몸이 적응하는데 적어도 90일이 걸린다고 하니, 2가지 목표했던 것을 적어도 3개월은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방향을 잡아야 할 것 같다.

우리의 목표는
1. 학교 갈 준비 스스로 하기 (이 닦이, 세수하기, 밥 먹기, 옷 챙겨 입기, 책가방 및 준비물 챙기기)
2. 수학문제집 하루에 한 장 (두 쪽) 풀기

우리가 정한 목표는 내가 독단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발적으로 목표를 세운 것이 의미가 컸다.

스티커 또한 자발적으로 허락을 받은 후 부칠 수 있도록 했더니, 이것 또한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아직 순진한 아들이 너무 귀여웠다.

아직 시작한 지 3일 정도 되었고,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고 한 달은 꾸준히 잘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바다. 이번에 알록달록하고 있어 보이는 스티커북 덕분에 좋은 습관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

스티커북 뒷면에 상장이 있다. 상장은 한 번도 준 적이 없는데 이번 기회에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칭찬 스티커는 귀여운 이미지와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720개의 크고 작은 스티커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냉장고에 부쳐서 활용 중인 칭찬 스티커 판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태양계와 차 스피커 판을 먼저 사용하고 싶다고 한다.
태양계에는 별에 스티커를, 차 도로에는 차 위에 스티커를 부치면 된다.
부디 더 이상 엄마가 잔소리 안 하고 스스로 목표를 다 달성할 수 있길 바라고 또 바란다. 지금까지는 열심히 잘 실행하는 모습에 대견하기도 하다. 이대로 30일, 90일, 평생 잘 지켜지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칭찬 스티커를 통해 아이의 긍정적인 습관을 만들어 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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