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예비 1학년을 위한 빠른 연산법 : 뺄셈 편 - 초등 입학 전, 15일 완성 프로젝트 초등 바빠 연산법
최순미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교 입학한지 3개월이 되었다.
처음에 숫자 쓰기를 시작하는 듯하더니 덧셈 개념을 익히더니 벌써 뺄셈을 한단다. 숫자 쓰기를 만약 1학년 입학하면서 시작하는 아이라면 덧셈 개념을 익히기도 전에 뺄셈을 배우는 꼴이 아닌가. 이러니 초등학교 3학년이 벌써 수학 포기를 한다는 말이 나오지... 부정적인 입장에서 초등학교 수학 진도를 바라보는 엄마 입장이라 집에서 준비를 안 하면 금세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할 것 같아 매일 조금씩 연산 정도는 풀리고 있다.

본격적으로 학교에서 뺄셈 수업을 한다고 하기에, <바쁜 예비 1학년을 위한 빠른 연산법> 뺄셈 편을 가지고 아이와 아침마다 공부를 하였다. 제목이 예비 1학년인 걸 보니 이 문제집의 타켓은 현재 1학년이 아닌 예비 1학년이었나 보다. 이제라도 연습을 시키자는 마음으로 문제집을 검토하였는데 부모가 어떤 식으로 수학을 가르치는 팁도 들어있고 아이들이 재미있게 수학 놀이를 할 수 있게 짜여있어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 아이가 큰 거부감 없이 문제집을 풀어서 다행이다. 일종에 게임이든 놀이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초반부에 책을 통해 어떻게 학습지도를 하면 좋을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엄마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학교 수학 진도도 한눈에 볼 수 있어 미리 대비할 수 있다.

처음 문제집을 풀라고 주었더니 거부감부터 들어서 싫다고 하더니, 문제를 풀다 보니 게임을 하듯 놀이를 하듯 재밌었나 보다. 이제는 적극적으로 문제집을 활용한다.
단계별로 뭔가 게임이 있는데 그걸 나중에 오려서 자기만의 새로운 게임으로 만들기까지 한다.

 
 

우리 아이가 응용해서 새로운 게임을 만들었다. 엄청난 테이프를 사용하면서 말이다. 그림도 재미있고 문제 자체도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만들었나 보다.

               

 

                                                      

뺄셈의 컨셉을 잡는데 흔히 3-1= ? 이란 질문이 아니라 역으로 답을 제시하고 문제를 만들라는 식으로 된 문제를 보더니, "어라? 재밌네?" 하면서 풀더니, 한쪽만 한다던 아이가 자꾸 진도를 앞서 나간다.

 

아직 풀지는 않았지만 뒷부분 보니 벌써 두 자릿수가 나오고, 전형적으로 기본에 충실한 문제들도 나와있다. 덧셈이 안되는 아이는 뺄셈도 안된다. 하지만 덧셈을 할 줄 안다고 뺄셈을 잘하는 것이 아니니, 연산은 연습만이 살길인 듯하다.

영역별로 예습 복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이 문제집의 매력이다.

내가 지금 풀었던 문제집은 예비 1학년을 위한 빠른 연산법이 었는데, 1,2학년 편, 3,4학년 편, 5,6학년 편으로 단계적으로 나누어져 있다.
나는 뺄셈을 처음 풀어보기에 예비로 준비를 하였고, 추후 학교에서 뺄셈이 모두 다 진도가 나가면 1,2학년 편 연산법으로 복습을 해줄 생각이다.

 


교과서에 나온 연산을 영역별로 정리할 수 있는 유용한 문제집이라 초등학교 입학은 준비하는 부모님이나 벌써 입학해서 학교 진도를 따라가는 우리 학생들이 쉽고 즐겁게 혼자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이 문제집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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