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 목적으로 이끄는 독서의 기술
이희석 지음 / 고즈윈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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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라고 자칭하는 사람이 모두 존경받는 사람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은 책을 많이 읽고 참다운 인간으로 성장을 계속하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 하이부로 무사시, 『삶을 향상시키는 독서 철학』에서

독서를 좋아하는 1인으로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독서를 하는지 궁금해서 독서 자체에 대한 책을 매달 한 권 정도는 읽게 되는 것 같다. 책을 많이 읽어도 머리에 남지 않는 쌓인 책들을 보면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의심이 들 때도 많다.

이미 독서를 좋아하기 때문에 왜 독서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스스로를 독서를 장려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내게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다른 저자는 어떤 식으로 독서를 하고 혹 독서방법이나 비판적 사고를 하는 방법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의 추천 도서 목록도 궁금하고.

보보의 13가지 독서 지침
1. 매달 일정액만큼 책을 구입하라
2.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보내는 시간을 가져라
3. 소장하고 있는 책을 분야별로 분류해 보라
4. 한 권의 책을 읽고 '바로 이 사람이다!; 하는 느낌을 받았다면 그의 전작도 찾아 읽어 보라.
5. 개인 서재를 꾸며라
6. 책을 읽을 때는 마음을 다해 연애편지 읽듯이 하라
7. 여유가 없을 때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책을 읽어라
8. 겉표지나 제목, 추천 등에 현혹되지 마라.
9. 명작일수록 비판적으로 읽어라
10. 독서를 통해 초 지력을 강화하라.
11. 항상 책을 들고 다니며 시간이 날 때마다 읽어라
12. 속독법을 지양하라
13. 책 선정은 신중히 하고, 선정한 책은 느긋하게 정독하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보가 아니라 사고력! 그러므로 책을 읽고 기억이 잘 안 나더라도 너무 죄책감을 든다거나 걱정할 것 없다는 것이 저자의 의견이다.

지식의 넓이는 계속 공부하고 잊어버리는 사이에 두뇌 속에서 자연스레 키워진다. - 히로나카 헤이스케

나의 문제가 곧 세계의 문제이고, 세계의 문제가 곧 나의 문제가 되는 것이다. 존재의 문제와 세계의 문제가 일치하고, 나아가 그 경계가 허물어질 때 독서의 불꽃은 세차게 타오르게 될 것이다.
- 박민영 『책 읽는 책』 중에서

예쁜 일러스트와 명언들이 많이 수록된 자기 계발 서적이다.
나는 만 권의 책을 읽기 위해 열심히 달려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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