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9
김형진 지음, 민재회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손영운 기획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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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전에 읽던 인물 책에서 글밥도 더 있고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담긴 책을 찾던 중, 와이즈만 Books 시리즈인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가 위인들에 대해 더 폭넓고 깊이 있게 알아갈 수 있어 유익하며 함께 읽는 부모도 많이 배울 수 있다.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벤저민 프랭클린, 셰익스피어, 세종대왕, 토머스 제퍼슨, 정약용, 미켈란젤로, 괴테, 뉴턴, 아인슈타인이 있다. 위인의 삶과 태도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 좋았고 더 나아가 위인이 살았던 시대적 배경, 환경, 연관 정보 등을 함께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하다. 와이즈만 시리즈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출판되길 바란다.

위에 언급한 위인들의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었다. 한 명의 예외도 없이 모두 독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란 것이다. 게다가 이 훌륭한 인물들의 유년기를 보면 예상과는 달리 천재성을 어렸을 때부터 보인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번에 만나본 뉴턴 역시 안타깝게도 행복한 유년기를 보내지 못했다. 뉴턴은 3살에 어머니의 재혼으로 어머니와 떨어져 지내면서 어머니의 부재로 인해 받은 상처로 인해 조용하고 외로운 아이로 성장했다.

뉴턴은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실험을 하는 내용을 접했더니 함께 책을 읽던 아이도 해본다며 앞으로 재활용 품은 절대 버리지 말라고 당부하는 아이의 생각에 기특하면서도 한편 머리가 어질어질함을 느꼈다. 집이 또 엉망이 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말로만 상상력이 풍부했으면 좋겠다, 창의적인 아이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하지 말고 실제 아이가 하고 싶은 실험이나 만들고 싶은 것들에 대해 아낌없이 서포트를 해야겠다고 반성을 하기도 했다.

코폐르니쿠스에서 시작된 과학 혁명이 뉴턴에 이르러 마침내 완성된 과정을 함께 읽으며 책에서 눈을 못 때는 것도 너무 좋았다. 만유인력을 발견하고 세 가지 운동 법칙을 정립하는 과정 및 개념에 대해 배우는 것도 좋았고, 중간중간에 궁금할법한 지식 정보, 알면 좋은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책 그림 역시 아이의 흥미를 자극한다. 왜 머리가 길은지부터 옷차림이 이상하다고 얘기를 하는 것 보니 글뿐 아니라 그림도 그 시대를 잘 반영하게 잘 그려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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