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는 우리 몸 어디에나 있다! - 우리 몸을 만드는 줄기세포 이야기
어빙 와이스먼 지음, 최강열 옮김 / 다섯수레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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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을 만드는 줄기세포 이야기를 쉽게 풀이한 그림책으로 만나보았다. 줄기세포란 단어 자체가 생소하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다양한 질문들이 꼬리를 물며 답을 해주는 방식으로 소개가 되어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다.

우리는 어떻게 자라는 것일까? 피부에 상처가 났는데 어떻게 잘 아물 수 있을까? 우리 몸의 피는 왜 없어지지 않는 걸까? 등등 한 번쯤 궁금했을 질문들에 대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귀여운 그림과 함께 소개가 된다. 그림이 꼭 게임을 보는 듯, 만화책을 보는 듯 연상을 시켜 그림만 보더라도 흥미롭다는 이점이 있다.

내용이 자세히 깊게 들어갈수록 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책으로 보는 것이라 자주 보면 기억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학교 교과과정에서 배울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나도 분명히 학교에서 배웠을법한 내용들일 텐데 매우 생소하게 느끼는 부분이 많았다.


책의 만화 캐릭터 같은 등장인물들이 이런저런 컨셉을 설명하는 형태로 되어 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이라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흥미를 유발한다. 책에 수록된 그림들 역시 나중에 생물 교과서에서 볼 것 같은데 이 책에서는 딱딱한 그림들이 아니라서 이미지메이킹 하는데 더 좋을 것 같다.

책 마지막 부분의 "알고 있나요?" 부분에서 한번 더 핵심 단어들을 정리하는데, 이 정도만 인지하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 스토리텔링식으로 줄기세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났다. 첨단과학, 재생의학, 생명공학까지 관심의 폭을 넓혀줄 수 있으며 호기심을 유발해서 이와 관련된 서적을 더 볼 수 있게 도와준다. 어려운 용어들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쉽게 컨셉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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