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을 꼭 우리 아이와 함께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정말 엄청난 질문을 쏟아낼 때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공부가 필요하다. 임기응변도 한계가 있고 아이들이 이해를 잘 하고 좋은 쪽으로 인도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잘 헤아린 책 같았다.
책 목차를 살펴보면 우리 아이가 다 물어봤던 질문이다. 난 어떻게 대답을 했던가...를 회상하니 내가 얼마나 설득력 있으면서 아이 눈높이에 맞추어 답을 주었는지 의심스러웠다. 이 책을 보며 공부를 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아이는 마냥 재미있게 읽었겠지만.
이 책은 어린이 책이면서 부모의 지침서 같은 존재이다. 어떻게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대답을 찾게 하는지에 대한 코칭이 있어 매우 유익했다. A는 B다.라는 유형으로 답변을 쉽게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준다. 그러니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시 본인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기에 대화하기 더 수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