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ana 모아나 (영어원서 + 워크북 + 동영상 QR 코드 다운로드 + 한글번역 PDF파일) 영화로 읽는 영어 원서 시리즈 43
Suzanne Francis 각색, 정소이.Natalie Machida 감수 / 롱테일북스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원서 읽기 프로젝트로 디즈니 영화를 원서로 읽기에 딱 좋은 것 같다. 이번엔 영화 『모아나』는 현재 상영작이라 타이밍 좋게 원서로도 만나고 영화관에서 관람도 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영어원서, 단어장 및 Q&A, CD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생 저학년이 원서 읽기만 하기엔 다소 글밥이 많고, 단어 수준도 쉽지만은 않지만 영화를 관람하고 CD를 통해 원서를 읽으면 그냥 물 흐르듯 잘 들을 수 있다. 더불어 나는 아직 단어를 외우는 것에 목표를 두는 것이 아니라 원서 독서력을 키우고 싶기 때문에, 차 속에서 오고 가며 듣기도 좋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몇 개의 chapter를 들으며 읽기 좋다.


중간중간 정 모르는 단어인데 궁금하다고 할 때만 단어장을 열 수 있게 한다. 위에서 언급했듯 난 영어 단어를 숙지하는데 priorty를 두는 것이 아니라 영어 흐름, 문맥을 제대로 집는지, 그리고 그냥 영어 원서를 읽을 수 있는 근성을 키우고 싶다. 유심히 듣고 있는 우리 아이들 보면, 정말 이해를 하는지 안 하는지 궁금하지만 너무 따지듯 확인하듯 물어보지 않는다.


내가 물어보지 않아도 책안에 chapter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다. 재미 삼아 풀어보는 수준으로 가볍게 훑고 넘긴다. 질문에 대한 이해를 못한다거나 오답을 얘기할 때 역시 가볍게 알려주고, 다음에 다시 원서를 읽은 후 풀어보는 방식으로 할 예정이다.


 


책 뒷부분에 reading tips라고 해서 원서를 읽는 것에 대한 조언이 자세히 나온다. 이 책에서의 조언 + 엄마의 교육 철학 + 아이의 수준 및 흥미도에 따라 변경하며 책을 읽으면 될 것 같다.


 

영화를 영어원서로 읽을 수 있는 시리즈가 위와 같이 엄청 많다. 우리 아이도 영어로 영화를 관람했던 Inside Out 과 Frozen이 눈에 들어온다. 영화를 재밌게 봤기 때문에 원서 읽기에 거부감도 덜 하고 글밥의 양과 상관없이 재미로 받아들일 수 있어서 매우 좋은 영어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www.EBSreading.com  을 통해 동영상 강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할 수 있다. 물론 비용은 발생하는 것 같다.

 

 

이 밖에도 영어 수준별 추천 원서 목록이 수록되어 있어 참고하기 좋다. 하지만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Harry Potter 시리즈를 대학생 상위권이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봤던 학생들이라면 초등학생이라도 흥미와 열정을 가지고 충분히 읽을 수 있다. 내 주변 아이들을 보니 그렇다. 꼭 이 수준 별 원서를 따라간다기보단 위에서 언급된 원서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소개해주면 좋을 것 같다.

영어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독서라고 생각한다. 재미있게 본 영화를 원서로 만나보는 것도 영어를 좋아할 수 있는 계기를 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 같은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