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으로 읽는 영단어 - 최신 교육과정 반영
전은지 지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기존에 나와있는 영어 단어장 외우기 교재를 가지고 과연 아이들이 얼마나 잘 외울 수 있을까란 회의를 느끼던 중, 라임으로 읽는 영단어란 책을 만나보게 되었다. 끝 발음이 같은 단어끼리 모아서 단어를 본다면 더 쉽고 빠르게 그리고 발음이 틀리지 않게 외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 개발을 할 때 타켓을 한 학년이 중학생 같은데, 사실 중학생이라기보단 초등학생이 접하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파닉스 기초가 있는 학생이라면 바로 활용하기 좋은 영어 단어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물론 기본적으로 영어원서 그림책을 많이 본 아이들이면 더욱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이 마치 "중등"만을 위한 책으로 보일 수 있지만 책 내용을 봤을 때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학교 학생들까지 두루두루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만약 초등학교 저학년인데 아직 파닉스 기초가 제대로 안 잡힌 학생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반복 listening 과 vocab reading을 통해 읽기 능력 및 쓰기 능력 향상에 매우 도움이 될 것 같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의 구성과 특징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QR 코드로 스마트하게 듣기
2. 끝 발음이 같은 단어끼리 모아서 외우기
3. 철자는 같지만 발음이 다른 단어를 확인하며 외우기
4. 각 단어에 대해 알아두어야 할 정보도 포함되어 있다
5. 파생어 수록
6. 하단 페이지에 오늘 외운 단어 개수와 지금까지 외운 단어 개수가 기록되어 동기부여를 준다
7. 확인 테스트, 누적 테스트를 통해 실력 확인이 가능하다

예전에 내가 영어 공부했을 때는 알파벳 a ~ z까지 순서대로 나열된 단어장을 무작정 외웠는데, 이렇게 라임 (rhyme)을 가지고 단어를 묶어 외우게 되면 spelling 을 외울 때 시간이 매우 단축될 것 같는 생각이 들었다.
총 50일 동안 공부할 수 있는 양이 적절한 단어 개수를 분포시켜 스케줄이 짜여있다.

 

하루에 공부할 양, 일주일 공부할 양을 확인하며 공부할 수 있고, 확인 테스트를 통해 실력 확인이 가능하다.
cost, frost, phost, host, post 모두 ost 로 끝나는 단어들을 공부한다. 노래를 부르는 듯 읽고 외울 수 있는 장점이다. 이런 방식으로 단어를 외운다면, 적어도 단어를 읽을 줄 몰라서 읽지 못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

 

5일에 한번 하는 누적 테스트는 확인 테스트보다 양이 더 많아 더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복습을 하며 중간 체크를 하는 건 중요하다.

발음이 비슷해서 헷깔려할 수 있는 단어들이 정리된 점이 매우 마음에 든다. 충분히 헷갈릴 수 있는 단어들이다. 특히 발음으로만 외우는 학생이 있다면 정말 혼란을 줄 수 있기에 정리된 표를 한번 제대로 외운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겨울 방학을 맞이한 우리 학생들이 마음을 잡고 스케줄을 짜서 영어 단어를 마스터하는 건 어떨까 생각해본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어휘력을 향상시켜야 하는 건 필수! 문법을 아무리 많이 알아도 하고자 하는 말의 단어를 모르면 어찌 말문이 틔겠는가. 단어를 몰라서 독해를 못하고 알아듣지 못하지 않기 위해 단어 공부를 틈틈이 하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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