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00배 큰 글로벌 마켓에서 창업한다 - 500만 원으로 시작해 400억 매출 올리는 해외 시장 공략법
강남영 지음, 이상희 감수 / 라온북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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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남영는 TRC Korea라는 회사의 대표이사이다. 사실 TRC Korea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어 검색을 해보니, 이 회사는 2001년부터 15년 동안 무역, 컨설팅 그리고 기술이전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에 티알시 코리아 단독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화된 마케팅과 바이어에 대한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책 제목이 글로벌 마켓이라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러시아'라는 나라에 시장 진출을 한 TRC Korea 의 성공담을 담을 내용이었다.

책 내용 중 이 부분이 많이 와 닿았다. 보통 명함을 만들 때 항상 한글 그리고 영어로 앞뒤로 명함을 제작한다. 생각해보면 명함 한 팩 만드는데 그렇게 큰 비용이 발생하지 않은데 굳이 영어로만 제작할 것이 아니라, 러시아와 비즈니스를 하면 러시아어로 명함을, 스페인에서라면 스페인어로 명함을 만드는 것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을 하였다. 예전 해외 마케팅 영업 업무를 잠시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땐 왜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러시아란 나라에 들어갈 때에 비자를 발급받기가 매우 어렵다고 들었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출장을 가야 해서 러시아 모스크바에 방문한 적이 있다. 강 대표님 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러시아 사람들은 정말 정도 많고 신뢰를 기반을 거래가 성사되면 의리도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이 들었었다. 비상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인지 성공하는 기업의 인재들은 정말 뭔가 포스가 달랐다. 해외 비즈니스를 할 때 꼭 러시아뿐 아니라 어느 나라이든 간에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기본적으로 체화시키고 나서 창업을 해야 하는 것 같다. 아마 저자 강대표가 삼성중공업에서 종사했을 때 주재원으로 지낸 경력이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강 대표님 말씀처럼 창업에 도전하고 용기를 내는 자만이 글로벌 영스타트업으로 성공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실패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고 또 준비를 한다면, 그리고 두려움을 포기하지 않고 글로벌 스타트업에 도전을 한다면 성공의 문에 가까이 있지 않을까 싶다. 해외시장 개척자들이 바로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정보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 실제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이들, 특히 러시아로 진출을 원하는 영스타터라면 매우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정보를 획득했지만, 그중 결국 느끼는 점은 모든 비즈니스는 인간들 간의 거래이기 때문에 시 언어가 중요하고, 그 나라의 문화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명함은 꼭 그 라의 언어로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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