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맞춤법 학습 방법으로 하루에 4쪽씩 공부하는 진도를 추천했지만, 우리는 아침마다 하루에 2장씩 일주일에 3번 이 교재를 가지고 공부를 하기로 했다. 초등학교를 가면 이렇게 공부를 해야 하는 거냐며 정말 그래야만 하는 줄 알고 실행에 옮기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 귀엽다. 그리고 다행인 것은 자기도 한글은 제대로 쓸 줄 아는 것에 대해 뿌듯해하는 듯했다. 이젠 어려운 글자도 잘 쓸 수 있다며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에 내적 동기를 잘 자극해주는 교재가 마음에 들었다.
교재는 "원리가 쏙쏙", "기초가 탄탄", "실력이 쑥쑥","살펴봐 꼼꼼" 4파트로 나누어져 있으며, "원리가 쏙쏙"에서는 그림으로 생활 속 맞춤법과 잘못된 사례를 통해 아이들이 틀린 점을 찾을 수 있게 유도한다. "기초가 탄탄"에서 실제 단어를 익히고, "실력이 쑥쑥"에서 연습을 하며 "살펴봐 꼼꼼"에서, 일기, 편지, 받아쓰기 등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 사례를 통해 잘못된 단어를 아이가 직접 바르게 고치는 작업을 배움이 형성된다.
단원별로 띄어쓰기 특강과 종합평가로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다시 확인하며 단원을 마무리할 수 있다.
너무 딱딱하고 양이 많지 않고 그림이나 다양한 사례로 배울 수 있어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이며,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연습을 하기에도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