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승연 작가의 <플루언트>를 선물 받은 후, 그의 이전 작품을 먼저 읽고 싶은 마음에 도서관에서 <이야기
인문학>을 빌려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책은 소장가치 1000%라서
읽으면서 바로 구매를 하기 위해 장바구니에 담았다.
어렸을 때 이런 책을 진작
만났었더라면 나의 영어공부 과정은 어땠을까 란 생각이 먼저 든다. 정말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조승연 작가에 푹 빠지게 되었다. 나 역시
미국에서 오래 살았지만 몰랐던 이야기가 수두룩하다. 나중에 미국인 친구한테 어원에 대해 아는지 모르는지 시험을 해보고
싶다. 한 번 읽고 돌아서면 또 까먹기 때문에 실제 다른 이에게 설명을 하려면 여러 번 읽어야 할 것 같다. 많은 이야기
중 제일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는 스타벅스였다. 친구한테 벌써 책 소개를 하면서 이야기를 해주려는데 아직 내 것이 안되어서인지 제대로 설명하기가
어려웠다. 앞으로 우리 아이랑 영어단어 얘기를 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말해주듯 설명해주고
싶다.
새 책이 오면 두고두고 찾아보며 읽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책 내용 중 "Thank you for
your patronage"라고 미국 음식점 계산서에 씌어있다고 하는데, 왜 난 10년 동안 살면서 그걸 본 적이 없을까?
약혼을
하는 것 'engage'와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 'wage' 과 전쟁을 시작하는 것이 모두 같은 단어라니, 기혼자들은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
뭔가 큰 수수께끼가 풀리는 기분일 것이다. pg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