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미래, IT 빅픽처
이가근 지음 / 원앤원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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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미래, IT 빅픽처 / 이가근 / 원앤원북스 / 244 pg / 경제 경영

10년 전에는 오늘날의 모습이 지금 을 것이라 예상하지 못 했다.  <백 투 더 퓨처 Back to the Future>라는 영화에서 나올법한 상품들이 실제 우리 주변에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현실화 되어가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이다.

『다가올 미래, IT 빅픽처』는 앞으로 다가올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해 큰 그림을 그려준다. 변화의 속도가 가장 빠는 IT 산업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4개의 기업인 구글, 애플, 페이스북, 인텔, 아마존이 어느 분야에 투자하고 M&A를 진행하며,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하는지에 대한 흐름을 보면 좀 더 쉽게 미래를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PC, 각종 IT 기기들은 이미 성장의 한계를 다다른 상황이다. 저자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 동력은 드론, VR·AR, AI, 자율 주행 자동차 등을 꼽았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에선 위에 언급했던 4개의 기업에 대한 기본적인 AS-IS 현황을 이야기한다. 신규 기술과 전투적인 M&A, 그리고 그들이 투자하고 있는 방향에 대해 알 수 있다. 최근 토마스 슐츠의 『구글의 미래』을 통해 구글이란 회사에 대해 심도 있게 읽은 적이 있다. 『다가올 미래, IT 빅픽처』에서 구글을 간략하게 요약된 것을 보니 훨씬 더 기억에 깔끔하게 남는다. 그래서인지 4개의 회사가 지향하는 방향이 어떤 것인지 한눈에 그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지금 세계를 움직이는 이 4개의 회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대략적으로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2부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킬 드론, VR·AR, AI,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부에서 어떻게 이 기술들이 국내 산업과 기업에 영향을 끼칠 것인지에 대해 논한다.

플랫폼은 메인프레임에서 PC로, PC 에서 모바일로 진화해왔다. VR은 그 진화의 목적지이며, 아마 마지막 플랫폼이 될지도 모른다고 예견한다. 그래서 이토록 구글이 이 산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 VR과 AR은 대중적으로 같은 카테고리로 취급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매우 다르다고 한다. VR은 완벽하게 진짜처럼 꾸며진 가상의 현실을 보는 것이지만, AR 은 말 그대로 실제 현실과 스마트 기기의 콘텐츠를 합쳐서 보는 셈이다. pg143 AR이 전 세계 IT 시장을 뜨겁게 한 '포켓몬고 pokemongo'는 실제 유치해 보이지만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다.

 

포켓몬고는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이용해 현실 세계를 스마트폰에 투영하고, 소프트웨어의 가상 캐릭터를 현실에 증강시켜 캐릭터를 잡는 게임이다.

 

 비록 2015년은 아니지만 곧 빠른 시간 내에 우리는 영화 〈빽 투 더 퓨처〉처럼 날아다니는 AI 자율주행 택시를 타고, 드론으로 택배를 배송받으며, VR을 통해 현실적인 화상회의 또는 간접 경험들을 할 날이 3~4년 내에 올 수 있다. 그럼 영화 속 장면들이 실제로 2020년경에는 현실화되는 셈이다. pg221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미래를 창조해나가는 기업들은 분석해보면 미래를 대략적으로 그려볼 수 있다. 우리나라 기업에서도 시장의 frontier 가 되어 미래를 개척하고 경제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더불어 미래를 볼 수 있다면 우리는 앞으로 어느 기업에 투자를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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