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 -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독서의 힘
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고정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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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 / 후지하라 가즈히로 / 고정아 역 / 비즈니스북스 / 인문일반


 

 

책을 그 동안 너무 놓고 살았다는 생각에, 2016 4월부터 열심히 책 읽기 모드를 도입했다. 스스로 동기부여를 위해 블로그에 책 읽고 서평 남기기 프로젝트를 실천하기 시작했다. 습관이 되려면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이 걸린다고 하길래 너무 욕심 안 부리고 재미있고 흥미있는 책들을 먼저 읽기 시작하였다. 과식도 편식도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에 남들이 추천하고 베스트셀러 등으로 시작을 했던 것 같다.

 

 

 

이 책 역시 책 제목과 디자인이 특이해서 책 읽기를 선택하게 되었다. “앞으로 세상은 책을 읽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뉘는 계층 사회가 된다!” 라고 대문짝 만하게 붙은 책 부연설명도 파격적으로 다가왔다. 책의 중요성은 알지만 어떻게 책을 읽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저자의 의견도 듣고 싶었다.

 

 

 

독서력으로 지력을 높여야 한다고 하는데 사실 실천은 정말 어려운 같다.
우리나라 성인들은 책을 읽기도 하지만 읽기도 하는 같기도 하다. 읽는 재미를 느껴서 책을 읽기도 하고 너무 어려워서 그러기도 같기도 하고. 책이 어려워서 읽는 다는 이에 따른 "바탕 지식" 부족해서이다. 역사소설을 읽더라도 배경을 이해 못하면 결국 끝까지 읽기가 곤욕스러울 있기 때문이다. 어렸을 선생님들이나 부모님은 자꾸 책만 읽으라고 하지, 어떻게 읽는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나는 그런 부모나 교육자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책을 읽게 되었다.

 


깊이 있는 독서를 하고 싶어 정독 다독을 목표로 삶고 읽기에 나선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아마 5 열심히 독서력을 키우면 독서의 수준이 높아지지 않을 싶다. 저자가 강조하는 좋은 책만 읽으려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마구마구 읽기를 하라고. 그리고 읽기만 하지 말고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보라는 말에 나의 생각과 동일했고 내가 제대로 독서의 습관을 들이고 있구나 라는 안심도 되었다. 300 정도 읽으면 정말 말이 많아 것이라는 저자의 말을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


 

이 책은 내가 최근 느끼는 바와 같이 독서의 중요성을 다방면의 논리로 입증을 해주려고 한다. 책을 읽으면 어떤 이득이 있으며, 독서를 하는 중 작가의 뇌와 독자의 뇌가 연결하는 일들에 대해 설명을 하는 대목이 많이 와 닿았다. 작가가 한 권의 책을 써나가기 위해서 그 역시 엄청난 독서를 통해 나오는 것이고, 수많은 조사와 경험, 그리고 그가 보았던 책들의 인용되는 문구들을 통해 독자는 그 인용된 책들을 읽고 싶은 욕구 또한 불을 지펴진다. 저자는 독서는 관점을 늘리는 것이 자기편을 늘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세계관이 넓어지면 당연히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이나 타인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시점을 가지게 되면 균형 감각이 향상되고 더불어 인격적으로 타인에 대한 포용력이나 관용의 기초도 다질 수 있다.” pg 53

 

 

 

그리고 앞으로는 정답이 없는 시대인데 독서를 통해 자기만의 주관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언급한다. “21세기형 성숙 사회에서 요구되는 자질은 정보 편집력이다. 정보 편집력은 익힌 지식과 기술을 조합해서 모두가 수긍하는 답을 도출하는 힘이다. 정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수긍할 수 있는 답을 스스로 만들어 내야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두가 수긍하는 답을 도출하는 힘이란 단순히 퍼즐 조각을 정해져 있는 장소에 넣는 것이 아니라 레고 블록을 새롭게 조립하는 것이다. 정답은 하나가 아니며 조합 방법에 따라 무궁무진하다.” 129pg

 

  

 

저자는 다양한 추천 도서들을 제안하는데, 일본작가의 책이라 그런지 일본책이 편향된 것 같아 공감대가 다소 떨어졌지만, 그가 제안했던 아웃라이어, 피터의 원리, 『힘, 빼앗는 사람 뺏기는 사람』 같은 책은 나도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 중 하나다.

 

 

 

읽기가 습관화 되어 있지 않거나, 본인이 읽기를 제대로 하고 있는 지에 대해 점검하고 중요한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인 같다.

 

결론은 책을 많이 읽고 많은 생각을 하며 스스로의 관점을 가지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로 책을 읽고 열심히 실천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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