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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 - 2022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라자니 라로카 지음, 김난령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6월
평점 :
레하는 별이라는 뜻이야.
나는 어떤 별일까?
까마득히 먼 곳에서 차갑게 빛나는 별일까?
주변에 있는 것은 모조리 태워 버리는 적색 거성일까?
아니면 태양처럼
빛과 온기와 생명을 주는 별일까?
하지만 우리 엄마 아빤 내 이름을 거의 부르지 않아.
대신 날 칸나'라고 불러.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사람이라는 뜻이지. pg 15
둘쨰가 갑자기 자기 이름을 부르지 말고, 다른 이름으로 부르라고 했다.
이쁜이?
싫단다.
소중이? 우리 딸은 소중하니까, 소중이라고 부르면 될까?
우리 집에선 딸 아이의 이름 대신, '소중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부를 때마다 나도 모르게, 우리딸 진짜 소중하구나..를 새삼 느낀다.
소중아~ 라고 부르면, 네! 라고 답하는 딸이 마냥 귀엽다.
소중한 우리 딸, 건강하게 자라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