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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마을의 푸펠
니시노 아키히로 지음, 유소명 옮김, 노경실 감수 / ㈜소미미디어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으로 남긴 글을 보니 2017년에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던 책이다. 그때의 감동을 잊지 못하는데, 소미미디어에서 <굴뚝 마을의 푸펠>을 서포터즈 도서로 도착했다.
받자마자 "아~~ 이 책!!!" 하며 아이들과 옹기종기 앉아 다시 읽었다.
첫째는 여러 번 봤지만, 둘째는 처음이니까.
생각보다 이야기가 긴데 둘째의 눈은 초롱초롱, 유심히 책을 쳐다보고 듣는다.
마지막 대목이 언제나 읽어도 울컥하게 한다.
할로윈이 뭔지도 제대로 이해를 못 하는 둘째이지만, 뭔가 놀리는 건 나쁘다는 것, 마음에 맞는 친구가 있다는 건 소중하다는 것, 드디어 별을 보러 갔을 때의 감동~ 너무 놀라운 건, 딸이, "그래서 아빠인 거예요?"라고 물어볼 때 소름 쫘악~ 너도 이해를 하는구나~~ 했다.
어른을 위한 동화라 생각하는 이 책, 아이와 읽어도 소소한 기쁨을 주는 책.
영어도 함께 기재되어 있어 다양한 언어로 읽을 수 있는 재미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