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못대 처먹은 faeries의 끝판왕이다. ㅋ
우선 fantasy 책인데 다른 책들과 달리 매우 매우 신성했다.
Faeries를 이렇게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묘사하는 책은 처음인 것 같다.
거의 모든 fantasy 책의 공동분모로 사용되는 이야기, 전설은 faeries는 거짓말을 못한다. 그리고 매우 아름답고 faeries와 거래를 하면 죽을 때까지 풀 수가 없다 등등? 아, 거의 immortality 도 있다.
책 안에 너무 많은 이야기가 쏟아져 나와서 정신을 못 차릴 때도 있지만 주인공 Jude가 어떻게 이 시련을 극복할지, 그녀의 앞날은 어떻게 변해있을지가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되는 책이기도 했다.
Jude는 평범하게 우리가 사는 세상에 멀쩡하게 잘 살고 있는데, 7살 때 어떤 한 남자가 와서 부모 둘을 다 죽이고 Faerie world로 데리고 갔다. 알고 보니 Jude는 half faerie? 하지만 그녀는 진정한 faerie가 아니라 인간이라서 faerie한테 엄청 당하면서 산다.
trust, betrayal, trick, dangerous, and politic games로 흥미를 돋우는 책이기도 하다.
마지막에 Jude가 king maker가 되는 과정은 좀 오잉? 너무 급작스럽고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왜 Jude가 내세운 king maker와 딱 일 년만 계약을 했는지, 그 점이 가장 이해가 안가지만,
그래서 Book 2가 나오려나 보다.
The Cruel Prince를 읽고 최근에 Shadowhunter The Mortal Instruments 시리즈를 읽고 있는데, faeries 가 두 시리즈 다 등장해서 신기했고 독서의 기쁨을 한껏 더 해준 것 같다. faeries는 두 저자 모두 엄청 안좋게 묘사했다. 아름답지만 tricky 한, can only tell the truth지만 manipulator이기도 하게.
Book 2 도 당연 읽게될 것 같다. 다음 이야기가 무척 궁금하다. 특히 Jude의 아부지가 어찌 나오시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