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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
미사 지음, 최정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귀엽고 풋풋한 청소년 소설이다.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는 타이완에서 누적 판매 부수 천만 부를 돌파한 인기 로맨스 작가 미사 Misa의 로맨스 소설이라고 한다. 누적 판매 부수라고 하니, 미사 작가의 다른 책도 궁금해진다.
우애 깊은 쌍둥이 모디와 모나의 평탄할 줄 알았지만 한치 않을 볼 수 없는 일들과, 충격적인 반전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청춘 로맨스 소설이다. 딱 내 스타일~ Young Adult YA ㅋㅋ
언니나 여동생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하며 성장했는데, 이 책을 보며 쌍둥이 자매였다면 어땠을까? 란 생각을 많이 하며 읽게 된다. 서로에게 비밀이 없는 둘이지만, 다른 학교를 다니면서 점점 비밀이 쌓여하는데, 각 캐릭터의 심리묘사나 풋풋한 로맨스로 읽는 독자로 하여금 지난날을 회상하게 된다. (회상할 로맨스가 있다면... ㅋㅋ)
이 소설이 그저 풋풋 사랑 청소년 이야기라고 말하기엔 충격적인 반전으로 독자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고, 청소년 소설답게 성장하는 등장인물을 통해 나의 본모습을 회상하게 된다.
맨 마지막에 모든 것이 수면 위에 드러나, 혼란스러움이 해결될 때, 작가의 탁월한 스토리텔링, 밀땅을 생각하며 혀를 내두르게 된다.
어른도 청소년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YA 장르를 좋아한다면, 이 책 추천하고프다.
괜히 천만 부 돌파를 자랑하는 로맨스 작가가 아니라는 걸 입증을 하듯,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