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천재들의 100가지 아이디어 라임 틴틴 스쿨 14
루카 노벨리 글.그림, 이현경 옮김 / 라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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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렇게 재미있고 좋은 책이 많은데 요즘 아이들이 게임중독에 걸린다는 둥 하는 소식을 들으면 매우 안타깝다. 요즘 게임에 대한 노출을 시작하느냐 마느냐에 고민이 많기에 앉으나 서나 이 고민이라 그런지, 전혀 엉뚱한 곳에도 연간 지어 생각하게 된다. <세상을 바꾼 천재들의 100가지 아이디어>를 읽으며 이렇게 유익한 책을 읽고 상상하고 생각하고 멍 때릴 시간이 주어져야 하는 우리 아이들이 정신없는 게임 세계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그 아까운 시간들에 대해서 말이다.

저자 루카 노벨리는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는 크고 작은 아이디어가 빼곡하게 스며 있으며 크고 작은 아이디어 덕분에 우리의 삶은 변화를 거듭해오며, 훌륭한 아이디어는 한 사람에게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때론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더라도 응용이 되고 재탄생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온다는 이야기를 언급한다. 최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알고 있다면 삶을 살아가는데 편할 것이라는 언급과 함께 정말 별별 아이디어를 다 소개하는데 이 책 안에서 소개되는 가짓수가 자그마치 100가지이다.

이미 알고 있는 발명가, 과학자를 만나면 반갑고, 어디선가 들어봄직하지만 잘 모르겠는 인물들, 그리고 완전 처음 들어보는 인물들의 다양한 업적을 보니 존경심과 감사한 마음이 절로 생긴다. 유전자, 전기, 빛, 전자기기, 자연환경 등 아이디어를 카테고리로 나누어 소개가 되어, 아이디어를 떠올릴 때 동시에 여러 인물들이 회상이 되어, 생각이 정리되며 받아들일 수 있어서 좋았다.

최근 DNA에 대한 다른 책에서 왓슨과 크릭에 대해 흥미롭게 생각했는데, 이 책 안에 '유전자의 비밀을 파헤치다'란 장에서, 멘델의 유전의 법칙을 시작으로 염색체와 DNA는 무엇이고, DNA는 누가 어떻게 발견을 했는지, 어떤 메커니즘을 통해 세포가 유전자에 포함된 정보를 이용해서 완벽한 개체의 구성요소를 생산해 내는지, 우리 몸에 새겨진 바코드와도 같은 유전체 각인은 무엇인지 등 유전자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전반적으로 함께 볼 수 있어서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더불어 관련된 유익한 정보, 흥미로운 기삿거리도 함께 있어 좋다. 범죄 현장에 남겨진 생물학적 증거와 용의자의 DNA를 비교하여 범임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알렉 제프리스가 방법을 개발했고, 1988년에 영국에서 소녀를 죽인 살인자를 잡는데 최초로 이용하였다는 점은 처음 접하게 되어 흥미로웠다.

세상을 바꿔 온 천재 발명가들의 아이디어로 톺아보는 과학의 역사를 다룬 <세상을 바꾼 천재들의 100가지 아이디어>를 추천한다. 과학에 이미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과학이란 나무에 잔가지를 한층 더 쳐나갔을 것이고, 크게 관심이 없다면 인물 중심으로 스토리텔링에 더 포커스를 맞추어 읽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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