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를 알면 어휘가 보인다 : 사자성어 200 - 한자 쓰기 연습 노트 한자를 알면 어휘가 보인다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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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언제나 자신이 없다. 하지만 그냥 항상 잘 하고 싶었던 것이 한자였다. 아이에게도 한자의 중요성을 야기를 해주곤 했다. 국어는 한자를 알아야 이해를 잘 할 수 있다고. 어느날 아이가 나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엄마도 한자 모른다면서요?"

허걱.

영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학부모들과 상담을 할때, 엄마는 영어를 못하니 너는 잘해야한다는 뤼앙스로 절때 말하면 안된다고 조언을 하곤 했는데 (나중에 엄마도 못하면서! 라고 말을 하더나, 엄마와는 공부 안하고 선생님하고만 한다고 할 수가 있다), 내가 딱 그런 격이다.

?

그래, 그럼 같이 공부를 해보자꾸나, 나는 떡을 썰지 않고 한자를 외울 터이니, 너도 옆에 앉아서 같이 배워보자꾸나~ 하는 심보로 책을 델고 왔다. 일부러 보란듯이 한자 사자성어 연습노트를 식탁위에 올려놓고 여러 날이 지났다.그동안 지나가던 가족맴버가 한두번 기웃기웃 책을 펼쳐본다. 일종에 보여주기 식인 마음도 있지만, 진짜 이참에 익히고 싶기도했다.

"그래! 나 이제부터 한자 공부할꺼야. 사자성어. 200개 정도 익히면 좀 까막눈에서 벗어나겠지??"

?

근데 이 책의 설명을 보고 깜짝 놀랐다. 중고등 한자 마스터 13일 동안! 뭬야? 13일? 허거걱!!!

200개나 되는 사자성어, 즉 200곱하기 4는 800개이데, 이많은 걸 어찌 13일동안? 혹 뜻만 익히라는 것인가? 

뜻만 익히기에도 나에겐 너무 많은 양이다. 에고 우리 학생들 안타깝네... 많이 이런 스케줄로 공부를 해야 한다면....

?

우선 난 뒤에 0을 더 부쳐서 130일 동안 배워보도록 하자! 너무 욕심이 과하면 포기할 수 있으니! 하는 마음으로 마음 수양하듯 글씨를 써내려갔다.

처음에는 그림 그리듯 한자를 그리고, 그리고 시간이 지나니 사자성어의 참된 가르침을 하나 둘 알아가니 마음 또한 좋다.


좋은 말을 배워서 그리고 한자도 함께 익히고 더 좋은 건 획수까지 함께 나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자 '멋글씨'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지만, 이건 나에겐 좀 불필요한 부분이어서, 안 멋쓰럽게 외우기 용으로 작성을 해보았다.



사자성어가 상황별로 분류가 되어 있어 더 좋은 <한자를 알면 어휘가 보인다>! 한자도 배우고 사자성어도 배우고! 이참에 교양을 팍팍 쌓아야지!

그러면 나의 국어 어휘력도 쬐곰이라도 향상 될 수 있으려나? 기대해본다.

덩달아 아이도 함께 한자를 조금씩 노출이 되어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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