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이국종 -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아이엠
김승민 지음, 최우빈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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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은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로 주니어RHK에서 출간되는 시리즈이다. 예전에 동일한 출판사에서 <그리스 로마신화>를 유익하게 보고 있는데, 아이엠 시리즈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궁금해서 아이를 위해 데리고 왔다.

우선 이 책은 아이가 책을 열면 놓을 수 없는 마력의 만화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중간중간 주요 내용도 포함이 되어 있어 적절하게 재미와 깨알 정보가 공유되어 좋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외과의사인 이국종 선생님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이국종 선생님의 <골든아워>가 출간되고 관심만 가졌을 뿐 아직 만나보지 못했는데, 아이의 책을 통해 위인을 한 명 더 알게 된 즐거움도 컸다. 어떤 일이 있었는데 하는 일은 대략 어떤 것인지, 어떤 마인드로 의사 생활을 하는지 등등. 때로 혀를 내두르게 만드는 돈 밝히는 의사들이 종종 있긴 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의사샘도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이 책은 이국종 선생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의학 발전에 도움을 준 위인들, 대한민국의 의사들, 그리고 의사라는 직업은 어떤 것이고 전반적인 의학과 관련된 지식들을 "지식 쏙쏙"을 통해 소개가 된다. IMF 와 한국, 아나바다 운동에 대한 소개도 있는데, 나는 그 시대를 살아 체험했지만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책을 통해 "역사적 사건"인마냥 배운다는 것에 기분이 묘하기도 하다. 마치 6.25 전쟁을 나는 세계사 수업을 통해 배우지만, 그 시대를 살아오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신 것의 세대차이이랄까.

"아이엠" 시리즈 마음에 든다. 아이가 보며 좋은 이야기, 훌륭한 위인의 마인드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아들은 의사는 절대 안 되고 싶다고 하는데, 이 또한 긍정적인 것 같다. 자신의 진로 찾는 것에 좀 더 명확해진 것 같아서랄까.

이렇게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집은 의사 집안은 안 되는 것으로 결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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