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라는 적>의 저자 라이언 홀리데이의 신작 <창작의 블랙홀을 건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내서>를 만나보았다. 요즘 크리에이터라는 단어 자체가 꽂이기도 했고, 나도 뭔가 시작해볼까? 하는 마음에 기웃기웃하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안내를 받아볼 겸 읽기 시작했다. 원서의 제목은 "Perennial Seller: The Art of Making and Marketing Work that Lasts"
아마존에 들어가 보니 베스트셀러 작가인 라이언 홀리데이의 많은 책 중, 가장 리뷰 수가 적기는 했다. 어쩌면 크리에이터인 특정적으로 작가가 불멸의 작품을 만드는 방법을 안내하는 지침서가 다양한 독자의 지지를 못 받은 것일 수 있다. 실제 필자는 작가를 꿈꾸거나 뭔가 고전적인 무언가를 남기고 싶은 생각이 있지는 않지만, 이 책을 읽으며 크리에이터로서의 마음가짐, 실제 실천해야 하는 점, 생각을 더 넓게 가져가야 한다는 귀한 가르침을 얻었다.
이 책을 읽으며 느꼈던 생각은 첫째로 우선 저자의 엄청난 독서량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책이었다. 그가 언급한 책들 대부분을 읽어본 적이 없다. 둘째는 엄청 솔직하다는 점이다. 작가 지망생이고 사인회에서 작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노골적으로 대답한 것만 봐서도 빙빙 돌리지 않고 솔직한 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 이 책을 통해 그가 전하려는 메시지가 더 진솔해 보였다. 셋째는 꼭 작가, 음악가가 꿈이 아니더라고 사람들이 무언가 일을 할 때 꼭 고려해야 하는 점이 많이 내포되어 있다는 점이다. 최근 유튜브 관련 이것저것 조사를 하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 책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