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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제도, 조선을 들썩이다 ㅣ 푸른숲 역사 퀘스트
이광희.손주현 지음, 박양수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5월
평점 :
작년 이맘때쯤 과거 시험에 대한 굉장히 흥미로운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특별한서재 출판사에서 이상권 저자의 책인 <과거시험이 전 세계 역사를 바꿨다고?>를 읽으며 옛 선조들의 지혜와 시대적 배경 등을 알게 되어 매우 유익하다.. 생각했는데, 또 이렇게 일 년 이상이 지나도 나기 기억이 가물가물... 그러다 푸른숲주니어 출판사에서 출간된 <과거 제도 조선을 들썩이다>란 제목을 보고, 위에 언급한 책이 기억이 나면서 데리고 오게 되었다.
이번의 책에선 어떤 식으로 과거 시험을 풀이하는지도 궁금했고, 잊고 지냈던 배움을 다시금 일깨우고 싶었다. 또 작년과 또 한층 성장한 아이에게 선보일 책이라 기대도 많이 되었다.
과거 시험을 아무나 볼 수 없다고? 과거 시험이 얼마나 어렵길래? 과서 시험은 어디서 준비하나? 과거 시험 말고 다른 길은 없었을까? 와 같이 정말 궁금할법한 질문이 소제목으로 나와 목차에서부터 눈길을 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한국사를 한 번쯤 훑어본 독자가 읽어야 더 이해하기가 좋다. 좀 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시대적 배경이나 사건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이해가 되는 독자라면 별문제가 없겠지만, 우리 아이는 인물이나 시대적 배경을 야기할 때 뭔 야기인지 종잡을 수 없어 할 때가 있고, 인물 이름이 생소하고 기본 배경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누가 누구이고 어느 시대를 야기하는 것인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고... 그래서 한국사 인물 중심으로 더 많이 읽어야 하는구나...를 또 새삼 깨닫게 해주는 책이기도 했다. 역사와 친하지 않는 아이에게 열심히 노력하고자 더 이런 책을 집에 데리고 오는 것이라 이 책에서 등장하는 인물 중심으로 연계도서를 하자고 상의를 하기도 했다. 다행히 책 내용도 알차고 특히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그림 위주로만 우선 훑어본 아이가 본격적으로 책 읽기를 시작해서 살짝 다행이다 싶기도 했다. 그리고 더 다행인 것은, 아이가 재미있게 완독을 해서 더 뿌듯했다. 이런 식으로 역사에 재미를, 혹은 노출을 시켜야겠다는 학부모의 사심이 가득찼달까.
'여기서 잠깐!' 이나 '알파봇의 정보대방출' 이란 섹션 통해 아이의 배경지식의 부족분을 채워줘서 이 책을 통해 좀 더 하나라도 주워들을 수 있었을 것 같기도 하다. 아이가 쉽게 읽을 수 있게 설명해주는 역사 이야기인 <과거 제도 조선을 들썩이다>를 통해 우리 아이처럼 역사를 별로 안 좋아하는 아이부터, 기본적으로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까지 다양하게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