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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외 투자로 글로벌 부동산 부자가 되었다 - 부동산 고수 방미의 40년 내공이 담긴 실전 투자 지침서
방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5월
평점 :
2~3년 전에 독서를 처음 하기 시작하면서 부동산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무조건 저지르고 보자'같은 투자도 안되지만, 너무 공부만 하고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그냥 제자리걸음,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생각에 기웃기웃하다가 뭔가 하나 일을 저질렀다. 오홍~ 별거 아닌뎅~ 하지만 기분이 싱숭생숭하다. 그러다 관심이 또 뚝 떨어져, 신문도 부동산 시장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도 관심이 멀어졌다.
그러던 중, 시누이가 미국 보스턴에 집을 샀다는 야기를 들었다. 마침 한국에 출장을 와서 이런저런 야기를 하던 중, 관심이 갔다. 그러다 친한 베프가 Palo Alto, CA에서 Sacramento로 이직을 하면서 집을 morgage로 구매를 해서 이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왔다. 예전 고등학생 때 살았던 Davis, CA 집이 그때 구매했던 당시에 우리나라 돈 1억 원도 안 되었는데, 지금은 거의 7억에 다다른다. 우리 나이쯤 되니까 주변에서 하나 둘 집을 구매하는구나... 란 생각이 들었다. 역시 부동산이 답인가...? 하면서 다시 부동산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던 차, <나는 해외 투자로 글로벌 부동산 부자가 되었다> 란 책이 눈에 들어왔다. 미국 부동산 투자하는 방법론이 소개가 된 건가? 하고 책을 펼쳐들었다.
우선, 초반부를 읽으며 난 붉으락푸르락! 너무 뻔한 이야기가 나열되어 있어 화가 났었다. 그러다 어느새 연예인 방미의 삶에 대해 알아가며 호기심이 갔다. 연배가 있기도 하지만, 내가 원래 연예인과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모르는 분이었다. 워낙 에세이를 좋아하던 터라, 부동산 관련 책이 아니더라도 흥미롭네... 하며 읽었다. 그러다, 후반부에 가니까, 진짜 부동산 투자 관련 유용한 팁이 나와서 책을 끝까지 읽었어야 했구나... 유용한 사이트, 고려해야 할 점 등,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실전을 통해 알게 된 정보가 있어 매우 도움이 될 듯하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부동산을 바라보는 관점을 방미 작가의 입장과 내 입장이 교차하면서 보게 해주고, 해외도 국내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점, 결국 스스로 발품을 팔아서 노력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해야 한다는 점, 나 역시 생각만 했던 것을 서면으로 나열되어 있으니,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게 해주어 좋았다. 나 역시 노트를 만들어서, 부동산 관련 정보나 기본 마인드를 잊지 않게 나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글을 쓰는 행위는 나의 생각을 정리해주는 것이다.
잔잔한 파도에서는 서핑을 할 수 없는 것처럼 부동산 시장이 요동을 칠 때, 기회를 잡아야 한다, 최초 분양가를 반드시 확인하고 왜 이 집을 사려고 하는지, 어떤 집을 원하는지를 지속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이 와닿았다.
사실 내가 가장 궁금해하는 해외 부동산 투자 중, 보유세 부분의 궁금증이 아직 안 풀렸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보유세(재산세)가 엄청 높다는 야기를 들었다. 방미 작가의 말로는 LA에서는 1.25 %의 재산세를 내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만약 집이 10억 원이라 치면, 12,500,000원 (천이백오십만 원)의 세금을 매년 내야 한다는 말인데, 일 년에 천만 원 이상의 돈을 세금으로 납부를 해야 하는 것이 가장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어떻게 관리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하다. 한국 재산세 율을 정확히 산출하긴 어렵지만 대략 0.015% 정도 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정확하지 않음) 부동산 가격의 구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만약 집값이 10억이라면 재산세는 대략 백오십만 원 정도로 예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0 하나 자리수가 달라진다. 이래도 해외 부동산 투자가 현명한 것인지, 그것이 궁금하다.
<나는 해외 투자로 글로벌 부동산 부자가 되었다>를 통해 미국의 다양한 지역, 한국이 여전히 뜨는 지역에 대해 눈여겨볼 수 있었고, 에세이에 녹여 있는 부동산 투자법을 유익하게 잘 읽은 것 같다. 이제 미국 신문을 구독해야 하나...? 열심히 seed money를 모아서 투자를 잘 해서 부동산 부자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