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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 오아후.마우이.라나이.빅아일랜드.카우아이, 2019-2020 최신판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박재서 지음 / 길벗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간다간다 했는데, 아직도 가보지 못한 하와이.
여행도 부지런해야 가는 법! 게으른 나에겐 여행 계획 세우는 것도 정말 일이다 일.
가고 싶은데... 말만 하고, 정작 실천에 못 옮기다가, 더 늙기 전에 가야지! 하는 마음에 책을 데려왔다.
역시 책자를 보니 스멀스멀 당장 떠나고 싶은 마음에 두둥실 뜨게 된다.
이 책, 정말 좋다!
#무작정 따라 하기! 란 말에, 그래! 한번 무작정 따라 해보자! 하는 마음에 열고 닫기를 반복하는데,
책이 2권의 묶음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은 미리 보는 테마북이고, 2권은 가서 보는 코스북으로 짜여있다. 심지어 두 권으로 분리가 되게끔 깔끔하게 처리가 되어, 묶음띠지를 분리할 때 설마 책에 손상이 가는 것이 아닌지 염려가 되는 마음으로 살며시 뜯는데, 센스 만점! 전혀 손상 가지 않고 깔끔하게 분리 가능!
하와이를 실제 갈 때 두 권 다 가지고 가겠지만, 돌아다니면서는 2권만 있어도 충분히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미리 보는 테마북에서 하와이를 목적에 따라 분리를 해놓았다. 우선 기본적으로 알고 가야 하는 역사를 시작으로 명소들 정보, 다양한 경험 중심 여행, 먹거리, 쇼핑, 그리고 리조트 순서로 목차가 구성되어 있다. 디데이별 여행 준비는 정말 꿀팁이었다. 사실 나에게 가장 중요하고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항공권 예약 (내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인데, 미리 구매할수록 저렴한 것 하나 하와이 항공권이지만, 30일 전에 발권하는 조건으로 저렴한 항공권이 소셜 커머스 사이트에 핫딜로 자주 등장한다니, 이 점 역시 눈여겨볼만하다.
나처럼 여행을 가본 적이 잘 없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정말 많았다. 예산 짜는 방법이나, 심 카드 주문하는 방법 등 D Day를 카운트다운하면서 준비해야 하는 사항을 잘 정리해줘서 좋았다. 하와이에 가기만 한다면 어떻게든 잘 놀 수 있을 테니까. 근데 이 책을 통해 더 체계적이지만 유연한 스케줄을 짠다면 더 알차고 재미있는 추억의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즈아~ 하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