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되기는 쉬울 수 있다. (그냥 아이를 낳으면 부모란 타이틀이 생기니...) 하지만 좋은 부모가 되긴 정말 어려운 것 같다. 나도 완전치 않은데, 누가 누구에게 가르침을 주랴, 란 생각이 항상 나의 자신감을 갉아먹는다. 내가 잘 하고 있나, 내가 하는 교육이 올바른 것일까, 혹여 난 이상한 엄마는 아닌가, 아이들은 잘, 제대로 성장하고 있나? 끝도 없는 질문이 나를 괴롭힐 즘 되면, 육아 서적으로 심신을 달래본다. 더불어 아이가 커가면서 예전에는 먹는 것 잘 챙겨주기에 더 힘을 쏟았다면, 그것 플러스 학업도 신경 써야 하고, 성교육과 가장 무서운 사춘기를 대비해야 한다. 지금, 사춘기 아닌가? 란 생각이 문득문득 들어 하는 아이의 행동을 보며, 허걱 할 때가 있다, 아니 정말 많다. 부모 수업! 절실히 필요하다. 특히 사춘기 부모 수업! 필요하다. 내 니즈에 딱 맞는 제목을 가진 장희윤 작가의 <사춘기 부모 수업>을 꼼꼼히 읽어보았다.
감정과 행동 코칭이 정말 필요하다. 하루에도 몇 번씩 욱하는데, 욱할 때마다 워워 참다가도 폭발을 하다가도 또 후회하고 다시 마음을 잡았다가 또 폭발하고... 반성, 또 반성한다.
이 책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끄덕, 우리 아이는 아닐 거야, 난 이렇지 않아, 하며 반대 심리를 갖기보단, 그래, 그럴 수 있어~하며 최대한 객관적으로 생각하자, 머리는 가볍게, 가슴을 뜨겁게 받아들이자..는 마음으로 읽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