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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 용과 함께 배우는 유전학 ㅣ 말랑말랑 사이언스 2
빅반 지음, 남진희 옮김,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탐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탐 출판사에서 유익한 청소년을 겨냥한 교육 서적들을 자주 보는 요즘이다. 알찬 내용에 쉽게 이야기를 통해 풀어 설명하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연계 독서를 할 수 있어 탐 출판사 책들을 아이에게 자주 노출해준다.
우선 내용이 알차다. 유전학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잡을 수 있고 이야기 전개가 재미있다. 책의 구성도 좋은데 디자인이 신선해서, 아이가 지루할 틈이 없이 볼 수 있어 더 좋았다.
도식화된 그림도 좋고, 설명하는 부분이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는 의도와 노력이 보인다. 대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서 질문과 답변을 받을 수 있고,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자신의 생각을 적는 메모장도 있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실험도 소개되어 좋았다. 방학엔 시간이 많아 이렇게 참여할 수 있는 실험이 있어 좋았다.
이 책은 큰 그림을 그리고, 그 안에 세부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유전, dna는 무엇인지, 돌연변이와 형질전환, 진화, 복제 그리고 후성유전학까지, 용어가 다소 어렵게 느끼지만, 설명을 읽다 보면 다 일이 있는 이름이고 이해하기 크게 어렵지 않아 했다. 우선 용어만 입에 붙고 기억을 한다면, 이야기를 통해 자세한 세부내용을 살을 부치듯 습득할 수 있다.
'호리세타가 너에게 설명해 줄 거야!' 란 코너는 정보/지식을 전달을 하는데, 이 또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고 기본적인 유전학에 대해 개념잡기에 매우 유익하다. 언제나 그렇듯, 아이의 책을 통해 나 역시 새롭게 배우는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