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 소장하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는데, 사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아직 읽어보지 못해서, <어제의 앨리스가 오늘의 앨리스에게>를 읽으며 앨리스 책 두 권을 함께 읽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였다.
한동안 빨간머리앤과 보노보노, 그리고 곰돌이 푸까지 다시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이번엔 앨리스가 되려나... 란 생각으로 책을 펼쳤는데, 예상하고 기대했던 책과 거리가 멀어 솔직히 좀 놀랬다. 우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어봐야 와닿을 문구들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
여기서 일컫는 앨리스는 150년 전에 탄생했던 앨리스처럼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에게, 내 안의 앨리스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책이다.
책을 살펴보며 놀랐던 점은,
⑴ 앨리스가 벌써 150년 전에 탄생했었다는 점, ⑵1865년 영국 맥밀란 Macmillan 출판사에서 출간이 되었는데, 아직도 그 출판사가 존재한다는 점, ⑶ <어제의 앨리스가 오늘의 앨리스에게>를 그 맥밀란 출판사에서 출간했다는 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