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수수께끼를 풀라고 도전을 제안하는 누나.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아 첫사랑이란 말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면서 아오야마의 첫사랑에 대한 아픔과 성장에 대한 건가... 하다가 갑자기 수수께끼가 던져지며 또 한 번 호기심에 들게 한다. 아오야마와 그의 절친 우치다와 연구를 하며 좌충우돌하는 모습도 너무 귀엽다.
단순 성장소설이라기엔 SF가 많고, SF라고만 하기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리고 뭔가 심오함이 남이 있는 그런 소설이었다.
등장인물들이 11살 소년이라 가볍고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청소년을 겨냥한 책이라기보단 우리 같은 아이 어른들, 어른을 위한 동화 같은 소설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