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테논 신전의 숨겨진 시간 솔로몬의 별 3
한정영 지음, 잠산 그림, 한석원 기획 / 생각의질서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솔로몬의 별 시리즈 중 3번째인 <파르테논 신전의 숨겨진 시간>을 만났다. 아이가 역사 인물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아 읽어본 책이 별로 없어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는 장르가 수학 과학이다 보니 난 오히려 역사에 관한 책을 더 주고 싶다. 과학 책은 알아서 찾아보지만, 역사 인물 관련은 내가 소개하지 않는 한 스스로 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웬걸. 이 책, 역사 책인 줄 알았는데 역사, 지리를 기반한 수학 책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 학문을 역사, 수학 단편적으로 자를 수 있겠냐만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역사 책을 외치며 찾아다닌 내가 좀 한심하기까지 했다. 스토리로 만나보는 수학과 역사 탐험은 전반적인 모든 학문을 아우르는 책일지도 모른다.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기에 이로써 나는 뿌듯함을 느꼈다.

<파르테논 신전의 숨겨진 시간>의 책 제목부터 흥미로워 아이에게 재밌을 것 같다며 같이 읽어보자고 하였다. 사실 꼬셨다가 맞을 듯싶다. 아들아, 넌 그리스가 어디 있는지는 아니? 란 대화부터 시작해서 시작에 동기부여를 주고 각자의 책을 읽는데 아이가 다행히 흥미롭게 읽어나간다. 내가 읽었을 때 아이들 수준이라 그런지 탐험을 위한 플롯이 좀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는 듯했지만, 아이들 눈에는 적절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이는 이름들 자체가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서 읽어나가기가 종종 어려웠다고 한다. 아르키메데스란 이름 자체가 입에 착착 붙는 스타일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공감한다고 해주었다

솔로몬의 별은 시리즈로 벌써 12권의 책이 출간되었다. 앞으로도 계속 출간 계획이 있어 보인다. 내가 만나본 이번 책은 3번째이다. 우리의 주인공 새론과 라온은 독자들과 함께 떠나는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 시리즈에선 그리스 아테네에서 유레카의 주인공인 아르키메데스가 지팡이로 그린 원을 밟는 순간, 시간을 넘나드는 모험이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4권 <콜로세움 언더월드>로 이어지는 책 결말에서 아이는 4권을 구해달라고 한다. 정식으로 1권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생각도 해본다. 아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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