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나라로 간 좌충우돌 탐정단 - 동북유럽 편 세계 속 지리 쏙
정경원 지음, 이승연 그림 / 하루놀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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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세게 속 지리 쏙 시리즈를 모두 읽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이야기는 동북유럽이다.

동북유럽에 대해 조사해 오라는 숙제가 있지만, 이란성 쌍둥이 남매 지우와 지수가 등장한다. 지우는 장난꾸러기에 공부도 꼴찌를 하지만 지수는 지우와 달리 공부 1등인 모범생이다. 하수구에 빠져있는 토끼를 구하고 집에 데리고 왔는데, 알고 보니 소울 행성에서 온 토끼 탐정 마돌이라고 소개를 한다. 물론 토끼는 말을 한다. 외계인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소울 행성 왕국의 보물인 황금 왕관을 악당 마크가 훔쳐 가서 지구로 잡으러 왔는데, 공간 이동 중에 실수로 하수구에 빠져버려 쌍둥이 형제를 만나게 된다. 그러면서 마크를 잡으러 지우와 지수에게 함께 가자고 마돌이는 부탁을 한다. 우리의 좌충우돌 탐정단은 마크를 잡을 수 있을까?

'지우의 숙제'를 통해 전반적인 동북유럽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이야기 내용은 마돌이와 함께 떠난 여행을 통해 그 나라의 문화, 역사, 지역, 기후 등에 대해서 폭넓게 배울 수 있다. 이번에 방문한 나라들은 체코, 러시아, 헝가리, 폴란드, 덴마크, 스웨덴, 그리고 노르웨이이다. 개인적으로 러시아 출장을 다녀와 엄청 추운 날씨를 경험을 했던 기억이 나서 그런지, 러시아 편을 더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나중에 여기에 소개된 나라를 여행을 한다면, 지우와 지수의 이야기가 떠오를 것 같다고 아이가 말한다.

스토리텔링으로 많은 나라들에 대해 간접경험을 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세계 속 지리 쏙 시리즈이다. 서남부 유럽과 서남아시아 편도 매우 재미있게 읽었는데, 역시 이번 동북유럽편도 흥미롭다. 앞으로 출간되는 나라들도 계속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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