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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TEPS 실전 모의고사 : 뉴텝스 봉투형 3회분 - 서울대텝스관리위원회 뉴텝스 경향 반영 ㅣ NEW TEPS 실전 모의고사
김무룡.넥서스 TEPS 연구소 지음 / 넥서스 / 2018년 5월
평점 :
2018년도부터 탭스 TEPS 가 바뀐다. 무려 20년 만에 바뀐다는 뉴스를 읽었다.
TEPS는 1999년 1월 첫 시행된 한국의 대표 영어능력 평가시험이며 서울대학교 TEPS 관리위원회에서 관리를 한다. ETS에서 주관하는 토플이나 토익이 아닌, 국내 기관에서 영어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바로 TEPS이다.
해외 대학도 아닌, 한국 대학에 입학하거나 회사에 입사할 때 영어점수를 요구하는데 그때마다 토플 토익 시험 비용이 아깝다고 생각했다. 해외 기관에 돈이 줄줄 새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엔 TEPS가 점점 국내외 전문적인 영어평가시험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 생긴다, 점수와는 상관없이. 현재 중국,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정기시험을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대학원에 진학할 때 TEPS 시험 성적을 토플이나 토익 점수로 대체 가능하냐고 문의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TEPS가 국내에서 인정하는 평가시험으로 인정받은 것 같다. 예전에는 TEPS보다는 토익이나 토플을 더 인정해줬던 분위기였을 때가 있었다. TEPS는 고등학교, 대학신입학, 대학편입학, 대학원, 대학졸업인증, 회사취업, 회사내 영어시험평가 등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고등학교에서 아예 단체 응시를 하는 걸 보니 TEPS 시험공부는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분위기 인가보다. 기존 TEPS는 총점 990점 기준이었는데 NEW TEPS는 총점이 600점이라고 한다.
영어시험을 잘 보려면 당연히 영어공부를 잘해야 한다. 하지만 누구나 다 알겠지만 영어 시험과 영어를 잘 하는 건 사뭇 다르다. 시험은 결국 시험 보는 기술도 익혀야 영어실력에서 적어도 120% 실력 발휘를 하려면 꾸준한 노력과 연습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그래서 예전에 토익 점수 만점을 받아도 제대로 영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본 적이 있다. 시험은 시험이고, 영어는 언어죠~란 얘기를 허허 거리며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점점 시험의 난이도나 측정하는 것이 영어시험을 위한 시험이 아닌, 영어 언어 향상을 기여하기 위한 시험을 만들려 출제자들이 노력하는 것이 이래서인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시험을 보는 노하우는 필수다.
그런 의미에서 실제 TEPS 시험을 보기 전에 적어도 3회 정도는 연습을 해가는 것을 추천한다. TEPS 문제집을 통해 영어를 공부했다면, 실전에서 시험을 보는 것과 유사한 분위기에서, 시간을 잘 활용하며 문제를 푸는 연습 또한 필요하다. 독해 같은 부분에서 시간 배분을 잘 하는 것이 높은 점수를 얻는데 승패가 가릴 것 같다. 워낙 글밥이 많아서 지문을 읽고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직감을 바탕으로 신속히 문제를 풀어나가는 연습이 필요하다.
NEW TEPS 시험 구성을 살펴보면, Listening Comprehension, Vocabulary, Grammar, and Reading Comprehension 이 있다. Listening 과 Reading 의 문항 중 신유형이 추가되었다. 예전에는 200문항이나 되었었는데, 135문항으로 현저히 줄었다. 시험 시간은 총 105분이며, 듣기 40분, 어휘 문법 25분, 그리고 독해 40분으로 나뉜다. 어휘와 문법의 문항수가 60문제나 되는데 25분 안에 풀어야 한다니, 정말 빠른 속도로 영어를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 문항 수 대비 소요되는 시간을 잘 계산하고 연습하고, 이번 넥서스에서 출간한 <뉴탭스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연습을 꼭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