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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토어(스토어팜) 마케팅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창업에서 마케팅까지 한권으로 끝내는 핵심 노하우
임헌수.김태욱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스마트스토어 마케팅>은 온라인으로 창업을 위한 지침서 같은 느낌이 든다. 처음 시작하는 업자들이 맨땅에 헤딩을 하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기 힘든 부분들이 많은데, 기초부터 고급 정보까지 잘 정리해서 마케팅 노하우를 콕콕 집어주듯 알려준다. 이 책은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는 물론 다른 플랫폼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온라인은 진입장벽이 쉬운 반면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고 있다. 어떻게 하면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며 읽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스마트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까?
저자는 유행하듯 부상하는 플랫폼을 쫓지 말고 온라인 판매의 원리를 정확히 알게 되면 어떤 플랫폼이 나오더라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저기 블로그나 카페 등을 통해 부분적인 내용만 배워나갔는데, 이 한 권의 책에 포함된 내용이 어마어마하다. 꼼꼼히 읽고 실제 활용을 해보아야 내 것이 될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한지 거의 8년이 되었다. 지금은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인 쇼핑몰인데, 가끔 어떻게 하면 활성화를 다시 할 수 있을까? 란 고민을 하던 중 <스마트스토어>로 이름이 바뀌면서 더 궁금증이 더해갔다. 포기하고 있던 그 쇼핑몰의 문제는 무엇일까? 운영이 잘못되었나? 취급 품목을 바꾸어야 하나? 등 근본적인 생각은 물론, 어떤 방식으로 상품 후기를 남기는 것이 좋은지, 실전 사례 등을 통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잘 팔리는 상세페이지 제작과 스마트스토어 노출 노하우가 가장 내게 필요했던 노하우 요소였던 것 같다. 현재도 스마트에디터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렇게 기능들이 많은지 처음 알았다. 참여만 해봤던 체험단을 이용한 블로그 마케팅, 인스타그램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책을 읽으며 '생각의 전환'으로 내 제품의 판매를 오히려 대리하여 시켜보는 것에 대해 알려주며 '도매꾹 http://domeggook.com 을 소개한다. 내 제품을 소비해 줄 판매자들을 만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정보를 얻은 기분이었다. 가격을 훨씬 낮게 하는 대신 수량을 늘려서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했다. 주변 지인들과 공동구매를 하는 식의 개념, 혹은 나 역시 어린이집 선물용으로 동일한 물건을 대량 구입한 적이 있는데, 이런 곳에서 구매를 할 수 있겠다는 정보도 얻은 셈이었다.
이 밖에도 유용한 정보가 많이 담겨있고 주옥같은 말이 많아서 좋았다. 1인 기업으로 운영하다 보면 누군가와 회의나 정보 공유, 조언 등이 매우 고플 때가 많다. 이 책을 통해 갈증이 많이 해소된 것 같고, 다시 열심히 노력해보자는 동기부여도 받았다.
판매할 수 있는 채널들은 너무도 많다. 그러나 이때에 모든 채널에서 판매가 잘 되지는 않는다. 팔릴 만한 상품이 팔릴 만한 곳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여러 시장을 파악한 후에 각자의 제품이 팔릴 만한 곳을 분석하여 한 군데씩 판매망을 늘려나가다 보면 기존의 판매망이 하나씩 무너진다고 하더라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다 pg306 이 논리가 일이 있다 생각한다. 공격은 최선의 방어라는 저자의 말에 격하게 공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