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한국 전설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9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유앤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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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린 아이들에게 아주 인기 많은 우리 아이 빵빵시리즈의 9번째 책이다

요즘 아이들은 한국 전설에 대해 알기도 쉽지 않고 접하기도 쉽지 않은데

이 책은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에 전하는 많은 전설 중에서 우리 어린이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보탬이 되는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어 전설속에 녹아있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교훈이 재미있게 그림과 더불어 그려지고 있다

처음에 나오는 전등사 대웅전의 벌거벗은 조각상 같은 경우는 전등사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저런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다음에 전등사를 가보게 된다면 꼭 한번 벌거벗은 조각상이 실제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그리고 두 번째 나오는 계룡산 삼불봉의 남매탑 같은 경우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우연치 않게 산행을 하던 중에 남매탑을 실제로 보게 되었다. 남매탑의 사연을 모르고 가면 그냥 그런 탑인가 보다 하고 넘어갈텐데 이 책을 읽고 남매탑이 생기게 된 기원과 이야기에 대해 알다보니 한층 더 친숙해지고 한번 더 둘러보게 되고 애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외에도 망부석 전설 , 아기장수 전설 등 우리 어른들은 한번씩은 들어봤음직한 이야기들이 재미있는 그림과 사진과 더불어 책에 그려지고 있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한번쯤 가볍게 읽어보고 예전에 들었었던 이야기들에 대해 되새겨보는 기회로 삼아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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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달 여행 -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욕까지 자동차로 3000마일
김춘석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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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는 나라이면서 꼭 한번은 여행하고 싶은 나라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도시인 뉴욕이나 LA를 포함해서 워낙 국가면적이 넓다보니깐 다양한 인종, 다양한 경치,문화등이 혼잡해 있는 미국이다보니 하루이틀 여행해서는 답이 없는 곳이다. 일단 가는 시간만 해도 기본적으로 10시간이 넘어가는 먼 나라이기도 하다.

저자는 은퇴 전 캐나다와 미국을 다녀온 기본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에 동창,후배등 3인, 총 4명이 하는 미국 대륙 횡단 여행을 계획해서 다녀오게 된다

그 후에는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 기차 여행까지 다녀오게 된다

이 책을 보면 일단 제일 눈에 들어오는 것은 미국 여행을 다니면서 찍은 사진이다

사진의 퀄러티가 대단히 훌륭해서 보는 내내 사진을 어떻게 이렇게 잘 찍었을까 하는 감탄을 하면서 보게 되었다. 그리고 워낙 면적이 넓다보니 운전하는 거리가 하루에 거의 900키로 가량 되는 일정도 많아서 혼자서 운전을 해서 가기에는 너무 힘들고 적어도 2명 이상은 가야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욕으로 가는 30일 정도의 일정인데 대부분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버킷리스트라고 할 수 있는 미국 횡단 여행에 대해 잘 알게 되고 주의점이나 팁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다

더불어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에 대한 글도 인상깊었다. 나이도 있으신데 혈혈단신으로 4인용 침대칸에 6박7일 동안 있으면서 러시아인과 우정아닌 우정을 나누면서 여행을 마무리하는 대목에서는 대단함을 느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여행에 대한 갈망이 더 커졌다. 언젠가 은퇴를 하게 되면 꼭 한번 해보고 싶은 것이 2개 늘어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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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03 건강과 과학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3
과학동아 편집부 지음 / 동아엠앤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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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최신 과학이슈를 엄선하여 기초적인 과학지식에서부터 최근 연구동향에 이르기까지 정보와 사진,일러스트를 담아내면서 과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양도서로 1권인 미래로봇, 2권인 메타버스에 이은 세번째 책이다.

과학은 이름만 들어도 어렵다 하는 느낌이 드는 학문이다. 그래도 우리 미래 먹거리 중의 하나인 과학을 등한시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과학에 대해서 친숙하게 다가가고 알기 쉽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수단이 중요한데 이 책을 보면서 딱딱하겠구나 하고 생각했던 선입견은 깨졌다.

건강과 과학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 책은 다루고 있다

인류를 대기근에서 구한 육종기술부터 유전자 재조합 작물에 대한 것, 암이나 신종 박테리아,마음의 병 같은 현대인의 건강, 백신개발, 아름다운 건강에 대한 것 등 우리가 항상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봐야 할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육종기술에 대해서는 고구마와 고추 품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전문가들이 끊임없이 병충해 등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품종을 개발함으로써 우리들이 고추와 고구마를 잘 먹을 수 있게 되었구나 하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현대인의 건강에서는 일터에서의 발암물질, 우리가 많이 쓰는 스마트폰의 전자파로 인한 발암의 가능성 등 일상생활에서 모르고 지나갈 법한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줘주는 좋은 주제였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런 책들이 나와서 일반인들과 학생들이 과학에 대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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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 노벨 경제학자들에게 배우는 최소한의 생존 경제학
조원경 지음 / 페이지2(page2)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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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각국에서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서 경제 봉쇄나 거리두기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경기침체 등을 막기 위해서 천문학적인 돈을 찍어내고 뿌려댔다. 그로 인해 전 세계의 주식,부동산 등 자산등은 거품을 형성하면서 상승했다. 하지만 이제 그로 인해 발생한 인플레이션 및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이 더해지면서 부작용이 커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미국 연준부터 시작해서 기준금리를 올리는 등 긴축으로 가는 흐름이 생기게 되었고 이로 인해 상승했던 자산들은 다시 곤두박질하면서 내리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속에서 최소한의 생존경제학이라는 화두로 26명의 노벨경제학자들을 불러내어 국내 경제 상황에 맞게 다양한 시각에서 지금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풀어낸다.

5가지의 주제로 분류를 해서 이야기를 하는 저자는 세상은 노동자간의 임금격차, 기업간의 힘의 불균형, 국가간 소득격차, 나아가 세대간의 갈등으로 흔들리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요즘 뉴스를 보면 하나같이 갈등, 대립이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석학들을 포함해서 지성인들은 이런 상황에 대해 안타까워하면서

대안을 내놓기는 하지만 현실에 적용되기는 쉽지 않다. 이론과 현실은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이 제시하는 사람과 자연이 조화되는 균형있는 삶은 우리 인류가 계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모토임은 분명하다. 아무쪼록 우리 인류가 여러가지 갈등을 해결해 나가면서 좀 더 번영해 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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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인문학 - 우리는 세상을 바꿀 작은 힘을 갖고 있다
이종혁.박주범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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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은 많이 쓰이는 의미로는 선거 운동에서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으로 보통 많이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의 캠페인이라는 의미는 한 국가와 사회 더 나아가 인류가 지속 가능성을 재고하는데 필요한 의식의 복원, 또는 행동의 개선을 위한 개인과 작은 공동체의 작은 외침이라고 이야기한다

가령 요즘 어린 아이들에서 스마트폰을 사주고 사용하게 하는 것이 맞느냐하는 논쟁이 뜨거운데 미국 텍사스에서 2017년에 시작된 '중2까지 기다리자' 라는 캠페인이 많은 화제가 되었다. 쉽지 않을 거 같았던 이 캠페인에 22,000여명의 부모가 동참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접하면서 부모와의 대화, 야외활동, 독서량아 줄어드는게 확연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다 가지고 있는 현실에서 스마트폰을 안 사주기에도 쉽지 않은 게 모순되는 상황이다. 더욱이 세상을 이끌고 있는 글로벌 리더들의 경우 아이 교육에 있어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기기들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거나 제한시킨다고 하는 인터뷰를 보면 스마트폰을 너무 어린 나이에 사용하게 하는 것은 여러가지 측면으로 볼때 안좋은 게 사실인 거 같다

의외에도 아이,폭력,나눔,건강,역사 등에 대한 캠페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커다란 거대담론 보다는 작고 실천하기 쉬운 작은 행동, 실천 하나하나가 좀 더 세상을 바꾸어나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나도 이 책을 읽고 계단을 오르거나 쓰레기를 줄이는 것 같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하면서 세상을 바꿔나가는데 일조해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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