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인문학 - 우리는 세상을 바꿀 작은 힘을 갖고 있다
이종혁.박주범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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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은 많이 쓰이는 의미로는 선거 운동에서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으로 보통 많이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의 캠페인이라는 의미는 한 국가와 사회 더 나아가 인류가 지속 가능성을 재고하는데 필요한 의식의 복원, 또는 행동의 개선을 위한 개인과 작은 공동체의 작은 외침이라고 이야기한다

가령 요즘 어린 아이들에서 스마트폰을 사주고 사용하게 하는 것이 맞느냐하는 논쟁이 뜨거운데 미국 텍사스에서 2017년에 시작된 '중2까지 기다리자' 라는 캠페인이 많은 화제가 되었다. 쉽지 않을 거 같았던 이 캠페인에 22,000여명의 부모가 동참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접하면서 부모와의 대화, 야외활동, 독서량아 줄어드는게 확연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다 가지고 있는 현실에서 스마트폰을 안 사주기에도 쉽지 않은 게 모순되는 상황이다. 더욱이 세상을 이끌고 있는 글로벌 리더들의 경우 아이 교육에 있어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기기들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거나 제한시킨다고 하는 인터뷰를 보면 스마트폰을 너무 어린 나이에 사용하게 하는 것은 여러가지 측면으로 볼때 안좋은 게 사실인 거 같다

의외에도 아이,폭력,나눔,건강,역사 등에 대한 캠페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커다란 거대담론 보다는 작고 실천하기 쉬운 작은 행동, 실천 하나하나가 좀 더 세상을 바꾸어나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나도 이 책을 읽고 계단을 오르거나 쓰레기를 줄이는 것 같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하면서 세상을 바꿔나가는데 일조해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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