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보 예고 살인 사건
오카모토 요시키 지음, 김은모 옮김 / 톰캣 / 202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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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150여 년전 빅토리아 시대 영국을 배경으로 전신 통신망이 발달하던 시기의 살인사건을 다룬다.

10년간 전신사로 일해 온 로라는 직업과 결혼이라는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전신국장 액턴의 조카 네이트가 방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국장이 밀실같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된다.

네이트가 액턴의 유일한 상속자라는 이유로 용의자로 지목되지만, 그의 무죄를 확신한 로라는 호감을 느낀 그를 구하기위해 전신사로서 쌓아 온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범인 검거에 나선다. 사랑의 힘이란?

✅"마치 오븐처럼 뜨겁게 달아오른 로라의 가슴 속에서 애정이라는 이름의 빵이 부풀어 올랐다."

그런데 다음 날 경찰서에 도착한 의문의 전보에는 이미 살해된 액턴의 이름과 또 다른 인물의 이름이 적혀 있다. 과연 전보는 무엇을 예고하고 있으며, 범인은 누구일까?

책을 읽다가 문득 세대 차이를 실감했다. 책에 등장하는 '전보'라는 단어가 요즘 MZ에게는 낯설다 못해 생소한 유물이 아닐까 싶어서다.

📍전보?
전보는 전화도 휴대전화도 없던 시절, 급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전신을 통해 짧은 글을 보내던 통신 수단이다. 편지보다 빠르고, 전화처럼 목소리를 주고받지는 못했던 시대의 문자메시지다.

밀실 살인, 의문의 전보, 연이어 등장하는 수수께끼는 독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추리하고 다음 상황을 궁금하게 만든다.

마지막에 터지는 반전까지..이 책은 '전신' 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성공한 추리소설의 모든 흥행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
재미있다.

📍밀실 × 예고살인 × 추격전 × 반전

시대를 읽는 재미와 논리적인 추리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 책을 추미스 애독자에게 추천드린다.

이 책은 톰캣에서 도서 협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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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없는 세계 - 21세기 지정학으로 본 화폐 경제
이하경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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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없는 세계'는 달러의 몰락이나 대체 통화의 등장을 예언하는 책이 아니다. 달러가 미국의 국력과 금융시장, 군사력, 동맹, 국제결제망 등이 결합된 하나의 시스템임을 설명하며, 달러 중심의 세계 질서가 언제까지 지금처럼 유지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브레튼우즈 체제의 탄생부터 달러의 기축통화화, 신용화폐의 확산, 금융위기와 미중 패권 경쟁에 이르기까지 지난 100여 년의 세계 경제사를 자본의 흐름이라는 관점에서 설명한다.

미국의 군사력과 외교적 동맹, 국제무역과 금융 시스템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달러의 지위를 뒷받침해 왔다.

그러나 과도한 부채와 통화 공급, 국가 간 갈등, 공급망 재편은 기존 금융질서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달러의 영향력이 흔들리는 듯해도 위기 때마다 달러 수요가 되살아나는 현실은 달러 중심 체제가 지닌 힘과 모순을 동시에 보여준다.

✅저자는 7년전에 이미 '달러없는 세계'라는 책을 썼다. 그럼 이 책은 개정판일까?

보통의 개정판과 달리 이 책은 7년 전의 본문을 그대로 유지하고, 달라진 현실에 대한 보론을 덧붙인 방식이라 저자 과거의 예측을 복기하고 향후 세계 경제의 향방까지 전한다.

저자는 경제 뉴스에 등장하는 금리와 환율, 주가의 변동을 개별적인 사건으로만 바라봐서는 세계 경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모든 역사적 사건은 돈이 흐르는 방향에 영향을 미치고, 돈이 흐르는 방향은 역사적 사건의 결과를 좌우한다."

이 책은 달러 중심 질서가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맞이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투자에서 정답을 맞히려는 조급함보다 변화의 원인과 방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세계 경제의 복잡한 사건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바라보는 시각, 그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이 책은 RHK에서 도서 협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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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의 배신 - 주식 투자에 관한 생각
장진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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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은 좋은데 주가는 왜 떨어질까?

최근 전자닉스의 하락으로 이런 생각을 하는 투자자가 많을 듯하다. '주가는 실적의 그림자'라고 하더니 그림자가 아니잖아 ㅠ.

우리는 흔히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면 주가도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가 하락하고, 실적이 부진한데도 주가가 상승하는 일이 반복된다.

주가는 실적의 절대적인 크기보다 시장의 기대와 실제 성과 사이의 차이에 반응한다고 강조한다. 투자자는 과거의 숫자보다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바라본다.

이 책은 시장의 관심, 기대 형성, 기대와 현실의 차이, 주가 결정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설명하며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투명한 정보 공개와 일관된 소통, 경영진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숫자를 해석하는 능력이 실력!

주식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숫자 자체가 아니라 숫자를 해석하는 능력이다. 투자자는 재무제표와 실적 발표에 집중하지만, 시장은 이미 그 숫자를 넘어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결국 좋은 기업을 찾는 것과 좋은 투자 기회를 찾는 것은 반드시 같지 않다. 아무리 훌륭한 기업이라도 그 가치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다면 기대만큼의 수익을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책은 주가가 왜 움직이는지에 대한 막연한 의문을 기대와 현실의 간격이라는 관점에서 풀어낸다.

주식시장에서 숫자는 과거의 성적표이면서 미래를 해석하는 출발점이다. 결국 투자에서 필요한 것은 숫자를 맹신하는 태도가 아니라 숫자 너머의 기대와 신뢰를 읽는 안목이다.

📍투자자와 IR담당자를 모두를 위한 책!!

"기업은 정보를 통제한다고 생각하지만 시장은 불신으로 반응한다."

주식투자자 및 주주와 소통을 잘 하고 싶은 IR담당자에게 특히 추천드린다.

이 책은 원앤원북스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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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어떻게 뉴스를 위협하는가 - 트럼프, 베이조스, 워싱턴포스트의 언론 전쟁
마틴 배런 지음, 전미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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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게 사실 보도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에게 불리한 뉴스를 전하는 언론 매체는 '가짜 뉴스'이자 '국민의 적'으로 규정한다.
정치인들은 왜 하나같이 이럴까?

저자는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의 편집국장으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재직했다. 이 책은 그가 언론 현장에서 목격한 정치권력과 자본, 언론의 충돌을 생생하게 기록한 회고록이다.

저자가 부임하고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워싱턴포스트를 인수했고, 뒤이어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언론에 적대적인 대통령과 세계적인 부호가 소유한 신문사라는 독특한 환경 속에서 저자는 편집권의 독립과 언론의 책임을 지켜야 했다.

트럼프의 러시아 관련 의혹과 각종 스캔들, 정부 권력에 대한 탐사보도가 이어지자, 언론을 향한 거센 공격이 이어졌다.

📍권력은 어떻게 언론을 길들일까?
1️⃣비판적인 언론은 '국민의 적'으로 낙인찍기
2️⃣마음에 들지 않는 기자는 공개적으로 공격
3️⃣불리한 보도는 '가짜 뉴스'로 규정
4️⃣보도를 문제 삼아 편집국장 해임 요구

권력은 언제나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세상을 움직이려 하기에 권력을 감시해야 할 언론이 권력에 종속된다면 시민은 진실을 판단할 중요한 수단을 잃게 된다.

저자는 정치권력과 거대 자본의 압박 속에서도 사실을 추구하고 권력을 감시하는 것이 언론의 핵심 사명임을 강조한다.

가짜뉴스와 편 가르기가 확산되는 오늘날, 언론에 대한 불신은 민주주의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

📍정치권력과 자본의 압박 속에서 언론은 어떻게 독립성을 지킬 수 있는가?

📍정치권력의 압박 앞에서 언론이 진실을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생생한 보고서!!

이 책은 한국의 정치와 언론, 그리고 진실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함께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위즈덤하우스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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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무신사 - 무진장 놀라운 무신사 이야기
장주영.김효성 지음 / 스탠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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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다들 아시죠?
진격의 무신사가 2026년 9월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하고 2027년 상반기 상장을 지금 기다리고 있다.

'무지하게 신발 사진이 많이 저장된 곳'이라는 의미의 무신사는 조만호 대표가 고등학교 3학년때 만든 비공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출발해서 지금은 기업가치 10조원을 넘본다.

이 책은 고등학생이 만든 작은 신발 마니아 커뮤니티가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책이다.

저자들은 창업자의 열정과 리더십, 제품 경쟁력, 데이터 기술, 브랜드 전략, 사업 확장 등을 통해 무신사의 성공 비결과 미래 가능성을 분석한다.

무신사의 가장 큰 경쟁력은 소비자의 취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사업에 반영하는 능력이다.

기업의 성장은 단순히 좋은 상품을 판매하는 것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소비자의 변화를 관찰하는 힘,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술,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드는 전략, 그리고 아이디어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이 함께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신발에 대한 관심을 사업으로 발전시킨 창업자의 이야기는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파고드는 태도가 얼마나 큰 가능성을 만드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작은 관심과 열정도 꾸준한 노력과 혁신을 만나면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교훈을 말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때 어려움부터 생각하기보다 가능성을 먼저 발견하고, 생각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강조한다.

📍대한민국 NO.1 패션 플랫폼
📍업계 시장점유율 1위
📍2027년 IPO 기대주, 무신사의 모든 것

이 책은 스탠스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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