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사 - 거미는 움직이지 않는다
최윤석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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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명관은 심장병을 앓는 아들 준우가 건강을 되찾아 최강민 같은 유명한 축구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 우연한 사고로 최강민과 인연을 맺은 그는 아들의 수술비를 대가로 강민의 비밀을 감추는 집사가 된다.

하지만 최강민의 모든 죄를 떠안고 소중한 것까지 잃게 되면서, 평생 동경했던 우상을 향한 복수를 결심한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 고 한다. 남자가 한을 품으면 더 하지 않을까? 더군다나 하나뿐인 아들마저 잘못되면..

이 책은 평범한 싱글 대디 명관이 우상으로 삼았던 축구 스타 최강민의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복수극이자 현실적인 사회 비판을 모두 갖춘 심리 스릴러이다.

'파우사'는 스페인어로 멈춘다는 뜻인데, 축구에서 바로 패스하지 않고 기다리면서 상대가 더 끌려 오게 만드는 전술로 수비 라인이 조금씩 벌어지면 그 틈으로 훨씬 위험한 패스를 넣는 전략이다. 국내 선수로는 이강인이 잘 한다.

저자는 '파우사'라는 축구 전술처럼 성급하게 움직이지 않고 상대가 빈틈을 드러낼 때까지 기다렸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반격하는 과정을 치밀하게 그렸다.

치밀한 복선과 반전, 배신과 배신이 이어지는 가운데, 명관과 최강민의 대결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말로 향한다.

저자는 SNS와 유튜브, 댓글이 여론을 얼마나 쉽게 흔들 수 있는지, 현대 사회의 위험성을 보여준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역사는 두 번 반복된다'는 말이 떠오른다. 시즌 2가 나와도 재미있을듯.

이 글은 쌤앤파커스로부터 도서 협찬받았지만 지극히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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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오답 노트 - 10,000일의 기록
조치원 지음 / 온프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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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돈을 모을 때 행복을 느끼고,
누군가는 돈을 쓸 때 행복을 느낀다."
당신은 어느 쪽인가?

先 저축, 後 소비 10,000일의 보답으로 저자는 대한민국 순자산 상위 1%에 해당하는 자산을 이루었다.

저자는 오늘의 소비를 조금 늦추면, 미래의 자유는 조금 더 빨리 온다는 사실을 깨닫고 남들보다 화려하게 살기보다 단단하게 살기를 선택했다.

적은 금액이라도 먼저 떼어 놓고, 그것을 지키고, 다시 쌓아 가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이렇게 할 수 있는가?

이 책은 한 평범한 직장인이 10,000일 (약 28년) 동안 월급을 받으며 저축, 연금, 투자, 소비를 직접 경험한 기록을 바탕으로 경제적 자유를 향해 나아간 과정을 담은 재테크 에세이다.

📍부는 특별한 투자 기술이 아니라 생활 습관이 만든다. ➡️ 절제와 꾸준함

저자는 단기간에 큰돈을 버는 비법보다 돈을 잃지 않는 원칙과 꾸준한 습관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소비 통제 및 '선저축 후소비'를 생활화하고, 충분한 저축을 기반으로 연금과 장기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투자 실패와 욕심 때문에 겪었던 아픔도 솔직하게 털어놓아 책의 내용이 더욱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결국 부자는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 오랜 시간 원칙을 지킨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재테크를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
📍미래가 불안한 직장인에게 꾸준함의 가치를 믿게 만드는 이 책을 권한다.

이 글은 온프북스에서 도서 협찬받았지만 지극히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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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부처의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 - 삶을 다독이는 마음의 지혜
정준영 지음 / 김영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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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괴로운가?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은 없는가?

부처는 처음부터 신적인 존재가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늙음, 병, 죽음이라는 현실 앞에서 근본적인 의문을 품었던 한 사람이었으며 그는 위의 질문을 던졌다.

"부처는 고통 없는 삶을 약속하지 않았다. 대신 고통에 끌려다니지 않는 길을 보여주었다."

오랜 수행 끝에 부처는 인간의 괴로움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그리고 그것을 끝낼 수 있는 방법을 깨달았다. 이것이 바로 '사성제' 이다.

1️⃣고성제 : 삶에는 괴로움이 존재한다.
2️⃣집성제 : 괴로움에는 원인이 있다.
3️⃣멸성제 : 괴로움은 사라질 수 있다.
4️⃣도성제 :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이 있다.

부처의 가르침을 후대의 해석이 아닌 초기경전을 통해 다시 이해하려는 저자는 사성제를 단순한 불교 교리가 아니라 인간의 삶을 바라보는 가장 근본적인 관점이라고 설명한다.

"왜 열심히 살아왔는데도 마음은 공허한가?"

오늘날 사람들은 과거를 놓지 못하고 미래를 두려워하며, 인간관계의 상처와 성취에 대한 불안 속에서 살아간다.

이 책은 불교를 믿으라는 권유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연습을 제안한다.

즉 고통을 없애는 방법을 알려주기보다, 고통이 어디에서 시작되는지를 이해하고 마음의 작용을 바라보는 연습으로 독자를 이끈다.

현실에서 고통을 완전히 없앨 수 없다면, 그것에 휘둘리지 않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ps. 부처님의 말씀은 불혹, 지천명의 나이는 지나야 자연스레 들릴 듯하다.

이 글은 김영사에서 도서 협찬받았지만 지극히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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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그 마음을 내 앞에 꺼내 보아라 - 진짜 나를 마주하게 하는 달마의 가르침 동양철학전집 고전보감 시리즈 1
달마 지음 / PHILO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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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불안을 너무도 실제적인 존재처럼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달마는 그 불안을 직접 찾아보라고 하는데 막상 찾아보면 손에 잡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더 좋은 직장, 더 많은 돈, 더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 현대인은 늘 비교하며 살아간다. 또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상상하며 마음을 소모한다.

하지만 그런 불안의 대부분이 현실이 아니라 내 생각이 만들어낸 그림자일 수 있다는 점을 차분하게 일깨워 주는 이 책은 선불교의 시조인 달마대사의 가르침을 현대인의 삶에 맞게 풀어낸 마음 치유서이다.

달마는 불안, 집착, 인정 욕구, 비교 의식, 완벽주의는 모두 실체가 없는 마음의 작용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책은 현대인이 겪는 불안과 인간관계, 성공에 대한 집착, 비교 의식 등을 달마의 가르침으로 설명하며 다음과 같은 삶의 태도를 제시한다.

1️⃣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지 말자
2️⃣남의 인정•칭찬을 삶의 기준으로 삼지말자
3️⃣무소구행, 구하는 바 없이 행하라
4️⃣밖에서 구하지 말고, 안을 보라

이 책은 불안을 없애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불안의 정체를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꺼내볼 만한 조용하지만 오래 남는 지혜를 담고 있다.

불안하십니까?
달마대사라는 멘토를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음 속의 멘토를 내려 놓으라는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이 글은 책읽는 쥬리님을 통해 모티브에서 도서 협찬받았지만 지극히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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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사소한 것들의 인문학
조이엘 지음 / 섬타임즈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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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많으면 교통사고가 늘어난다'
과연 그럴까?
교통사고가 증가해서 경찰을 많이 배치한 것이 아닐까? 인과관계 착각 오류다.

인과관계 대신 상관관계를 해결책으로 제시한 사회는 문제를 한동안은 덮어둘 수 있지만, 반드시 더 큰 문제를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제목처럼 거창한 역사적 사건이나 철학 이론보다 우리가 평소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역사, 철학, 종교, 문학, 과학, 정치, 심리학을 넘나들며 일상적 소재 속에서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통찰을 끌어내는 인문 교양서다.

저자는 까마귀, 견우직녀, 로또, AI,마시멜로 실험, 음모론, 능력주의 같은 친숙한 소재를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믿어온 상식과 통념을 다시 질문한다.

특히 인간은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지, 사회는 왜 비슷한 문제를 되풀이하는지 탐구하며 편향과 착각, 인과관계 오류를 경계할 것을 강조한다.

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무엇이 진실인가",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가", "어떤 기준으로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많은 지식을 얻기 위해 읽는 책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히기 위해 읽는 책이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무엇을 믿고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특히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 비극을 다룬 부분에선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인간에 대한 예의와 공동체의 책임이 무엇인지를 전한다.

📍불안한 시대를 건너는 100가지 통찰!

판단의 기준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는 훌륭한 인문학 입문서이자, 익숙한 세상을 낯설게 바라보게 만드는 이 책을 여러분에게 추천 드린다.

이 글은 섬타임즈로부터 도서 협찬받았지만 지극히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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