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구약 모세오경 - 일상의 언어로 쓰여진 성경 옆의 성경 The Message 시리즈
유진 피터슨 지음, 김순현 외 옮김, 김회권 감수 / 복있는사람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진 피터슨 목사의 역작 메시지 성경의 한국어판이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성경은 천주교와 개신교가 공동 번역한 것이 그나마 조금 읽기 쉽게 현대어에 가깝게 번역이 되었을 뿐 특히 개신교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한글 성경은 50~70년대 번역한 문체와 단어들을 사용하고 있어서 현재를 살아가는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난해한 점이 있다. 거기다가 히브리어/히랍어 -> 라틴어 -> 영어 -> 한국어 등 여러차례 번역을 하는 과정에서 잘못 번역이 된 경우가 많아 이해하기 더욱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영어 대역본 성경에서 같은 구절을 영어로 보면 그 뜻이 한글과 다른 경우도 종종 발견이 될 정도이다.

 

성경이 문체가 어렵게 느껴지기는 미국인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유진 피터슨은 목사로서의 사역 중에 신자들이 성경을 읽기 어렵다는 많은 의견을 이야기 했기에 성경을 현대어로 써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유진 피터슨 역시 기존 성경을 기반으로 표현(도량 형 등등...)들을 현대적으로 바뀐 것이라 기존 성경과 다른 이야기를 하거나 그 뜻이 바뀐 것은 아니다. 한국어판 역시 기존 한글 번역 성경을 기반으로 피터슨의 메시지 성경을 번역한 것이라 마찬가지이다. 즉 성경의 본 뜻을 완벽하게 강해하지는 못하는 한계가 여전하다.

 

다만 문체나 단어가 어려워 성경을 멀리하던 사람들에게는 쉽게 읽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연구와 설교 인용 목적으로 나누어 졌던 장과 절은 읽기 쉽게 편집이 되어 있어서 구독 시 끓김이 적어졌다는 것은 기술적으로 메시지 성격이 가지는 중요한 부분이다.

 

모세 5경은 기독교와 유대교가 공통으로 인정하는 구약이다.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로 특히 많은 신자들이 어려운 단어, 난해한 문체, 내러티브가 없는 전개, 많은 설명과 묘사, 많은 나열 등으로 시작부터 고전하는 하는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는 메시지 성경으로 읽으면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