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부자의 닭고기 수프
마크 빅터 한센 외 지음, 우승택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필자는 최근 몇 년간 전에는 거부감을 느끼던 '부자되는 법' 이런 류의 책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런 이유로 이 책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히 부자되는 법을 가르치지는 않는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져야 할 몇 가지 덕목과 의식이 필요한데 그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이 책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리사' 처럼 늘 청구서에 허덕이면서 직장에서는 특별히 일을 잘하지도 못하면서 늘 바쁘다고 한다. 그러나 막상 그녀는 서점에 근무하면서도 변변하게 양서을 읽지도 않는다. 거기다가 거의 모든일에 부정적이며 자기 방어적이다. 이런 사람들은 절대 부자가 될 자격이 없다. 부자가 느끼는 여유는 단순히 돈이 많아서 많은 아니다. 우리가 소위 막장 드라마에서 보게되는 부자들이 겪은 일련의 고통과 고난(?)들의 원인이 단순히 부자기 때문만아서 만도 아니다. 돈은 그냥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된 상태를 의미한다. 돈에 대한 걱정이 없다보니 자신의 주위와 내면의 문제와 직면할 시간이 많아지면서 내재된 스트레스가 밖으로 자주 들어나고 그러 인해 문제들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이다.


 

이 책의 제목 처럼 행복한 부자가 되려면 어떤 행동이나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
딱, 리사의 행동과 반대로 하면 된다. 예를 들면, 주변에 어려운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은 중요한다. 하지만 그 것이 측은하여 도와주려는 마음이어야 한다.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라면 그 것은 행복한 부자로 가는 길에서 살짝 벗어나는 마음가짐이다.  맘에 안드는 사람이 낸 의견이라고 잘 듣고 동조하거나 건전한 비판이나 조언을 할 아량이 있어야 한다. 기타 등등...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긍정적인 생각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덕목이 바로 자기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는 많은 시간동안 자기존중과 자만을 구분하지 못하고 겸손과 자기비하의 차이를 알지 못했다. 극단적인 자기비하는 심지어 남에게 불쾌감을 줄 정도인데 예를 들자면 자기 보다 연배가 높은 사람의 칭찬에 '아니예요 전 칭찬받을만 하지 않아요' 라는 식으로 나름 겸손을 표한 것이 예의에 너긋나는 행동이 될 수 있다. 상대의 판단이 틀렸다 말하는 동시에 스스로 못났다 선포하는 배신 행위이다.

늘 이렇게 자기 비하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자기 연인을 가지게 된다. 자신의 능력 부족이 사회적 여건이나 타인이 만들어 놓은 환경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누군가 자신을 비난한다고 느끼면 사회에 대한 울분을 터트린다. 누가 이런 사람과 함께 있고 싶어할까? 

부자가 되려면 이런 부정적인 모습들 부터 버려야 한다. 누구나 자신만의 장점이 있고 그것이 개발 안된 상태라면 다듬도록 다소간의 도움을 줄 조력자를 만나 다듬으면 된다. 조력자를 만나려면 자신을 잘 파악하고 적절한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만일 이 때 자존심이라는 방패로 무장한다면 자신을 다듬을 기회를 스스로 밀어 버린다.
따라서 남에게 도움을 청하고 또 자신이 남을 돕는 등의 열린 마음도 꼭 필요하다.

 

이 책을 쓴 목적(강연을 위한...)이나 필자의 실제 생활을 보면 다소 이율배반 적이지만 책의 내용만 뽑아서 우리가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이유가 있다. 그러나 책을 읽은 독자들에게 더 중요한 것은 필자가 말한 여러 부자가되는 조건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도 그 것을 실천하고자 하는데 목적은 살짝 다르다. 

이제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는 진정한 부자는 어떤 것인가 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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