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스 Chance - 패러다임이 바뀌는 곳에 기회가 있다
이남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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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하는 말로 인생에서는 3번의 기회가 온다고 한다. 그 기회는 40살 전에 2번 그 이후에 한  번 온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일생일대의 기회가 기회인지도 모르고 보낸다. 기회를 알아보는 것 자체가 수소의 사람에게 주어진 능력이라 말하는 이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이 이 말들에 동의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실제 기회를 잡아 성공하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이다.


기회라는 것

일생일대의 기회라는 것을 알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어떤 이들은 용하다는 점장이에게 물어본다. '그 기회가 언제 오냐고?' 또는 '이번에 뭔가 하려고 하는데 일이 좀 되겠냐고?' 점장이들은 답을 한다. '동쪽에서 귀인이 온다.',' 동쪽으로 가면 돈 냄새가 난다.'는 등등...
어떤 이들은 거금을 들여서 여러가지 샤머니즘 적인 행위도 한다.

기회라는 놈, 영어로 Chance라는 놈은 과연 모든 사람에게 공통하게 오기는 하는 것일까요?
앞서 이야기한  인생에 3번의 기회가 온다는 말은 너무 무책임한 말 같지만 인생 역전의 기회 3번 정도는 아무리 못난 인간이라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공평하다고 해야 하겠다. 요즘 세상에 공평하다는 말 자체가 워낙에 고마운 일이라서... ㅋㅋㅋ  그러나 공평하게 온다는 기회를 알아보고 잡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 기회를 잡는 것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져도 그것을 잡아서 사용하는 것은 개인의 능력이고 책임이다. 자기가 챙기지 않은 기회에 어찌 하리요?

 

기회는 잡아야 기회지...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그냥 지나가는 기회는 기회라고 할 수도 없다. 잡아서 써 먹어야 기회인것이다.
또 기회는 아무에게나 나타나지도 않는 것 같다. 사람들이 기회가 와도 모르고 지나간다는 것은 사람을 주체로 다시 말해보면 기회를 만드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는 것이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준비하고 있던 사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딴데 보고 있다가는 내야에서 날아오는 공을 놓친다고 상상해 보자. 홈런 타자가 타석에 들어섰는데 옆 사람과 이야기 하느라 홈런성 공을 날아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면 공을 잡을 수 없다.
홈런 공을 잡기 위해서는 야구장에 가야 하고 외야에 앉아야 하고 글로브나 채집망등을 구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맨손이라도 잡으려면 거기에 집중하고 있어야 한다. 아무리 잘 준비하고 있어도 막상 공이 날아오는 순간에 집중하지 않으면 공은 커녕 공에 맞아 다칠 수가 있다.

 

그들은 어떻게 최고가 되었는가?
이 책의 저자는 그것을 말하고 있다. 매출 1000억의 벤처 기업가들이 어찌 하여 그리 성공했는가?
그들의 능력이 일반인 보다 높은 거은 인정하자. 그러나 그 들이 지금의 모습으로 성정한 것은 타고난 능력 떄문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의 면면을 보면 정말 말그대로의 셀러리맨이었던 사람도 있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 정년까지 적지 않은 연봉과 견고한 자리를 유지할 수 있던 사람도 있다. 그들이 그런 안정적인 상황을 떨치고 나간 것과 사서 고생한 점을 이야기 한다.

그들이 사서 고생스런 창업을 하게 된 이유, 바로 그것에서 그들의 성공 비결을 찾을 수 있다.

자기가 만들지 않으면 안되고 자기가 아니면 세상에 내놓지 못할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고자하는 열정, 그것을 위해서는 안정된 지금의 자신을 과감히 버릴 수 있는 용기, 그것이 그들의 성공을 점치게 하는 것이다. 열정 못지 않는 시장 분석력을 두 번쨰 성공의 비결로 이야기 한다. 우리는 그 동안 성공한 기업가들 특히 1세대 기업가들에게  남다른 열정과 의지를 보아왔고 그것에 대한 많은 책들이 나온 것도 알고 있다.

열정과 용기만으로 성공이 가능하던 시기가 있다. 그렇게 해서 성공한 기업인이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 총수가 되었고 우린 그것을 신화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신화같은 이야기가 가능한 시기는 아니다. 불도저식으로 밀어 붙여서 성공하기에는 지금은 시장은 매우 복잡하고 섬세하다. 따라서 창업을 준비할 때는 시장의 상황을 분석해야 한다.

  

아이템과 자본이 아닌 시장분석

창업을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다음의 3가지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다. 창업시 고려해야 하는 3대 요소라고 해야 할까?

사업아이템, 자본 그리고 시장분석, 흔히들 아이템만 잡으면 창업할꺼라고 말하는 사람이 넘쳐(?) 나던 시절이있다. IMF 전 특히 닷컴 버블시절에는 아이템만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도 실제로 있었고 아이템과 시장의 소요가 맞아 떨어져 성공한 기업도 있다. 그러나 IMF 경제 위기 이후의 세상은 신셍기업에게  잔혹한 전쟁터가 되었다. 시도 때도 없이 변화는 소비자들의 기호와 시장환경 때문에 새로 진입한 신생기업은 순식간에 레드오션이 되어 버리고 폭발하여 사라져 버리는 시장에 진입하여 바로 페업하기도 하고 잠시의 호황기에 이어 레드오션에서 피튀기는 경쟁에 희생되기도 한다.
 
따라서 반드시 1-2년 사이의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준비하여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에서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찾았다면 그 시장이 블루오션인지 레드오션인지에 따라 진입 전력을 바꾸어야 한다.
보편적으로 가장 적절한 시장 진입시기는 블루오션 직전의 막 생겨진 시장이다. 하지만 그런 시장은 찾아내기 어렵고 블루오션이라고 들어갔다가 금세 레드오션이 되는 경우가 있기 떄문에 단순히 시장의 구조만 보고 창업을 하는 것 역시 위험하다.

성공한 이들의 시장 진입과정을 보면 블루오션에 들어온 경우가 좀 많지만 레드오션에 진입하여 성공한 경우도 있다.
책에서 저자가 가장 좋은 경우로 본 것은 아예 자기 스스로 시장을 만들어 들어오는 경우이다. 그 예로 든 것이  DVR 시장이다. 당시의 보안장비 시장은 CCTV신호를 자기테이프에 저장하고 있었는데 세계 최초로 DVR을 시판하여 스스로 판을 짜버린 것이다.
레드오션에 뛰어 들었다고 해서 치열한 경쟁에서 이리저리 치이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포화상태인 소독업계에 뛰어는 세스코는 다른 선배 업체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독보적인 방역업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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