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투자 노트
데이비드 클라크.메리 버핏 지음, 이재석.이은주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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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돈을 벌려고 한다면 주식시장의 동향, 펀드 매니저들과 멀어저라. 주식 시장에는 시류에 따라 움직이는 개미들이 우글거리며 그들의 변심(?)을 먹고 사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투자 조언자는 거래 성사로 밥벌이를 하기 때문에 투자자가 주식을 자주 사고 팔도록 조언한다. 주가 변동에 따라 사고 팔기를 반복한다면 펀드 매니저의 배만 불리 뿐이지 투자자는 머리만 아팠지 실제로 번돈이 없을 것이다. 오히려 손해를 보지 않았다면 성공한 것이다. 

주가는 올라가는데 내가 가진 주식은 맨날 바닥 긴다고 한탄 할 것이 아니라.
주식을 그 기업의 내재 가치에 비해 과연 싼 가격에 산 것인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내재 가치도 모르고 기업을 잘 모르면서 소위 확실한 내부 정보라 불리는 미발표 기업정보를 듣고 샀다면 이 것은 소위 말하는 작전 세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들러리를 섰거나  적어도 뒷북을 치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 또한 내재 가치가 높은 기업이라도 필요 이상으로 비싼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했다면 큰 돈을 벌기 어렵다.

주식 시장에 활황이라고 해도 그 기업의 내재 가치 이상 주식가격이 오르는 경우는 드물다.

내재 가치에 비해 주식가격이 매우 높다면 다른 이유가 없는지 의심해 봐야 한다. 작전이거나 비 정상적으로 투자자가 몰린 것이다. 내재가치 이상 과잉 상승한 가격은 곧바로 폭락을 의미한다.

 

위렌 버핏은 한 주식을 사면 최소 5년에서 7년은 소유한다.

그것은 그가 게을러서가 아니다. 처음에 구입시에도 우수 기업의 주가가 바닥을 쳤을 떄까지 기다렸다가 사기 때문에 그가 주식을 한번 갈아 타는데는 보통 10년 가까이 걸린다고 볼 수 있다. 한달 단위로 희비가 어깔리는 개미들과는 다르다.

정말 우수한 기업이 아니더라도 기업이 계속 생산 활동을 한다는 가정하면 약 5년 정도면 어느 기업이나 이익이 난다고 한다고 하니 그의 투자 기법의 중심인 장기 투자는 우리가 눈여겨 볼만한 것이다.

그가 장기 투자를 하는 할 수 있는 이유는 투자 대상을 고르기 전에 해당 기업을 철처히 연구한 결과이다.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해당 기업을 인수한다는 생각으로 철저히 분석한 뒤, 해당 기업의 주가가 저점에 다다랐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투자한다. 그리고는 5년 이상 기다린 후 적기를 찾아 매도한다.
 

혹자는 그의 성공과 장기  투자는 그가 가진 재력 때문이라고 비하하지만 그가 처음 부터 부자가 아니었으면 첫 주식 매수시 그는 단지 식료품점의 작은 소년이었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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