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는 회사의 사람들 - 회사의 부를 결정하는 HAPIE 전략
콜린스 헤밍웨이 외 지음, 윤영삼 옮김, 조영탁 감수 / 마젤란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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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회사의 일들이 왜 그리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인지.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안 받고 회사에 가는 것이 즐거워 질지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인간이 인간다워 진 것은 뇌중에 얼마되지 않는 크기를 가진 머리 앞쪽의 전두엽이 발달한 때문이다. 이 것은 뇌의 다른 부분과 다르게 생존과 직접 연관이 안된 부분이다. 인류는 상대적으로 약한 신체 조건에서 살아남기 위해 근본적으로 생사의 기로에서 효율적으로 반응하기 위한 반사작용을 발전시켜왔다. 즉, 스트레스로 대변되는 상황에 대비해 극도로 함축된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몸을 만들도록 하는데 이때 장기간에 사용할 에너지를 한꺼번에 사용하기 때문에 상황이 종료되고 난 후 몸은 극도로 쇄약해진다. 선사시대에는 생사의 기로에서 선택이 여지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당장의 생존이 중요했었다. 

그러나 현재 인류에게는 그런 극박한 환경은 거의 없다. 그러나 우리에게 전해진 유전자는 생사의 기로가 아니지만 스트레스 상황에서 심장의 박동을 높이고 극도로 예민해지게 만든다. 작은 일상의 걸림돌에도 이런 생존 시스템이 동작하는데 이런 시스템은 결국 급격한 체력소모로 인한 무기력을 유발하고 측척이 될 경우 병의 원인이 된다. 

회사 구성원들이 하나하나 이렇게 긴장된 환경속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회사의 미래는 어떨까?

각 구성원들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 퇴사를 하거나 견디다 견디다 병으로 결근이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 것은 결과적으로 조직에는 큰 비용을 발생시키는데 관리자들은 이 점에 주목해야 한다. 즉, 조직원들이 스틀레스에 노출되어 부정적으로 사고와 부정적인 신체증상으로 업무 효율을 떨어지고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로 인해 비용을 반드시 치루게 된다. 

단기적인 업무 성과 매출 증진를 위해 정리해고를 하거나 초과 근무를 시키고 장부 조작등으로 메꾸는 식의 대처보다.

조직원 전체에 참여하여 문제를 해결함으로서 조직원들간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만연하게 함으로써 문제 개선의 아이디어를 각 구성원이 생각해 낼 수 있는 그런 분위기 조성이야말로 장기적으로 조직의 발전에 기여한다. 이는 소위 잘나가는 기업들의 사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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