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새벽 4시 반 - 최고의 대학이 청춘에게 들려주는 성공 습관
웨이슈잉 지음, 이정은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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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는 실망이다.

그렇지만 자기계발서를 꽤 읽어서 이젠 더이상 약발이 먹히지 않는 것일수도 있으므로 객관적 평가라 할수는 없겠다.

중국인이 자기계발서를 쓴 책을 지금까지 두번 읽었는데 공교롭게도 두 권 다 지루한 감이 있다.

뭔가 임팩트가 없다고 해야하나.

평이하다.



하버드 학생들이 공부하는 방식과 사고하는 법, 그리고 많은 우화들과 스토리가 있다.

원래 우화와 스토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재밌게 읽었고, 역시나 이런 종류의 책을 읽으면 현실을 채찍질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읽으면서 '왜 내가 이런생각을 못했지?' 란 깨달음도 얻었으니 책을 읽은 보람은 있다고 하겠다.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리고 꼭 하고 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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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독서 - 내 삶의 기초를 다지는 근본적 읽기의 기술
에밀 파게 지음, 최성웅 옮김 / 유유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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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저자가 말하듯이 꼼꼼히, 천천히 느리게 읽지 못하는 내 독서 습관 때문일것이다.

웬만하면 책을 두번 읽지 않는편이다. 재미가 없기도 하고, 되새김질 없이 끊임없이 새로운 책을 보고 싶은 가벼운 마음 때문일것이다.

그래서 단단한 독서란 무엇인가 읽고 싶어졌다.

이 책은 꽤 오래 붙잡고 있던 책인데 진도가 잘 안나갔다.

그래도 아둔한 내 머리를 강타하는 몇 문장들이 있어 끝까지 읽어낼 수 있었다.

저자의 독서에 대한 시각이 좀 많이 달랐달까.

흥미롭게 읽었다.

그리고 그 단순치 않은 통찰력에 이 분 내공이 장난이 아니시구나. 하며 나에게는 친절하지 않은 문장들을 꾸역꾸역 읽어 나갔다.

그 분이 말하시는 방식을 읽어내려가며 알게 된건 내가 의외로 글자들을 대강 읽어내려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책 중간에 이런 말이 나온다.

"생각할 때 책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행복할 수도 있겠으나,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생각하는 것만을 그대로 생각하는 사람은 단연코 불행할 것이다. 나는 후자의 사람들이 어떤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지도 모를 뿐더러, 내게 그것을 규정지으라 해도 규정짓지 못하겠다. 그러나 두 극단 사이에 서 있는 사람들, 즉 내가 생각하는 한 바로 우리 대부분에게 책은 작은 지적 세간살이며 우리 오성을 일깨우는 작은 도구다. "

 

 

 

나는 어디쯤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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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사람 글읽는 사람 - 과학적으로 읽고 논리적으로 쓴다, 텍스트 메커니즘
구자련 지음 / 다섯번째사과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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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어디선가 추천한 글을 보고 읽을 결심을 하게 되었다.

한창 독서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던 차였다.

독서를 어떻게 하나를 넘어 이 책은 텍스트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에 관한 책이다.

책을 찬찬히 읽다보니 한번으로 읽고 끝날 책이 아니구나, 체화 시켜야 되는구만.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고  체화만 된다면 국어든 영어든 시험 볼때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

적용하는 예문들도 MEET, PAST, SAT 등등 시험에 나온 것들이었다.



독서법에서 나온 방법들보다 좀 더 논리적이다.

군더더기 없고, 이제까지 내 읽기 스타일이 뭔가 흐지부지, 대강 읽었었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

요즘은 논리의 벽에 가로막혔달까.

그래서 빙~~ 돌아가는중이다.

이 책에서 여지없이 느낀건 논리를 반드시 마스터 해야 한다는것이다.

누구든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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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공부가 필요할 때 - 1년 배워 10년 써먹는 인생을 바꾸는 성장 프로젝트
김애리 지음 / 카시오페아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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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쳐있었나....자극제가 필요했다 .

무슨말들이 써져있을지 뻔히 짐작이 되면서도 읽고 싶었다.

이상하게 '여자'로 시작하는 책들은 뭔가 읽고 싶다. ㅋㅋ

 

 

서른이 넘은 여자가 타겟이다.

난 서른이 넘었는데 이왕이면 서른 중반으로 해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어쨌든 요점은 나이가 들수록 공부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엄마가 되도, 직장 여성이되도, 나이가 들어도 손에서 공부를 놓지 말라는 내용이다.

 

 

사실 읽으면서 자극이 많이 됐다.

때가 되었기 때문인거 같다. 이 책을 좀더 일찍 읽거나 나중에 읽었어도 같은 생각이 들었을지는 모르겠다.

식상하다고 여겼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읽어서 너무 자극제가 됐다.

공부의 필요성을 모르는것도 아니고 공부를 손에서 놓은것도 아니지만 뭔가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 책이 해결의 실마리를 주었다.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이 마음이 쭉 유지가 되어야 할텐데.

'특별한' 여자가 될지 '평범한' 여자가 될지는 오롯이 내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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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작, 서른이다 - 340만 찌질이의 역습
정주영 지음 / 프롬북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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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난 서른 중반의 나이다.

이 책은 내가 보기위해 산 건 아니고 남동생에게 줄려고 샀다. 남동생도 서른은 아니지만. 더 어리다.

이 책은 단순하고 재밌다.  그저 저자가 일상에서 느낀 무언가들을 적어논 책이다.

거침없는 말투는 속을 시원하게 해주고 , 위트있는 입담은 입가에 미소를 어리게 했다.

그리고 이런 생각들을 하는 청년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건전해서 말이다.

본인이 약자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약자에 관한 그의 생각들이 짠하게 느껴진 부분들도 있었다.

 

 

 

보통 이런 종류의 책은 선호하지도 읽지도 않지만 요즘 이런 종류의 책들이 나오는걸 보니 사람들이 잘난 사람들이 써대는 책에 지루함을 느끼는건가..싶기도 하다.

사람들은 그냥 자기와 비슷한 사람의 이야기를 읽고 싶어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너무 잘나지도, 그렇다고 그렇게 못나지도 않은. 자기와는 다른 경험을 하고 다른 눈을 가진 그냥 적당히 평범한 사람.

위인이나 너무 잘난 사람들은 동경을 갖게 하지만 되려 기를 죽이기도 한다.

지금 시대처럼 모두가 평등하고 돈만 있다면 모든게 될것 처럼 여겨지는 시대에서 과연 잘난 사람들이 그저 평범한 사람들에게서 공감과 이해 감동을 이끌어낼수 있을까?

 

 

내가 중학생이었을때 서른이면 끝나는 줄 알았다. 무엇이든. 완성이 되거나.

지금 중학생들도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지만.

그런데 서른은 끝도 뭣도 아닌 정말 새로운 시작이고 젊은 나이다.

우리나라에서 너무 나이를 모든 평가기준에 세우기 때문에 젊을 때 뭔가를 이루어야 하는 압박을 받기 쉬운데 내가 항상 학생들에게 하는 말은 "인생 길다~" 이거다.

인생 길다.

그리고 시간은 흐르고.

변하지 않는건 없다. 내가 꾸준히 한다면, 내 길을 간다면 나도 변하고 나를 둘러 싸고 있는 세상, 맥락, 흐름도 변하기 마련이다.

중요한건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거다.

저자도 중심에 대한 얘기를 몇번 했는데 고작 서른의 나이에 멈춰설 이유 없다고 생각한다.

정말 "고작"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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